지금의 김해시청의 청사 터는 분산(盆山)줄기의 끝으로 개가 엎드린 복구형(伏狗形)이라고 개 혈(穴)이라고도 불렸던 고조산 즉 김해의 남산, 이 산을 원뫼뿌리라고도 하며, 분성산(盆城山)의 산줄기가 남으로 달리다가 좌룡맥(左龍脈)이 이곳에서 반전(返轉)하여 읍내를(지금의 부원동, 봉황동, 서상동, 동상동, 대성동, 구산동, 삼계동, 내동, 외동)되돌아보고 있는 형국이므로 고조산(顧祖山)이라 하는 것이다. 조선시대 말기까지 이 산에는 성황당(城隍堂), 기우단(祈雨壇) 등이 있었고 수시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와 기원제가 열리기도
김해근대 50년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2008-08-0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