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소답초등 학부모·학생 대상 비만치료 설명회 수료율 73%
창원보건소 지원 오전 7시30~8시30분 비만 치료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와 보건소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실시한 비만클리닉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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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소답초등학교장 강우진 님 | ||
창원 소답초등학교(교장 강우진)가 ‘조화로운 몸의 균형과 건강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 어린이·학부모 비만 치료 설명회를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방학 중 창원보건소에서 실시한 비만클리닉 여름방학 집중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결과 보고와 개학 후 학교에서 실시할 학교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7월5일 비만 아동 치료를 위한 학부모 설명회 실시 후 창원보건소가 여름방학(7월30~8월29)을 이용해 비만클리닉 집중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창원보건소 이상규 운동사는 비만클리닉 집중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학교별로는 창원초등학교 26명, 소답초등학교 20명, 평산초등학교 1명, 도계초등학교 1명이었다.
연령별 참가 인원은 8세가 9명, 9세 9명, 10세 6명, 11세 15명, 12세 9명이었으며 집중프로그램을 신청한 48명 가운데 35명이 수료해 73%의 수료율을 보였다.
창원보건소 비만클리닉은 참여자 체성분 검사 및 기초체력 검사를 바탕으로 운동 강도 수준을 결정해 다양한 운동 경험을 습득하고 운동이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체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실시했다.
방학 중 집중프로그램 운영으로 체중과 지방량은 줄고 심폐지구력과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창원보건소 건강증진팀장 정혜정 과장은 “방학 중 집중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근육량이나 지구력 등 모든 면에서 향상돼 비만 치료에 희망이 있었다”면서 “비만 관리라는 목표를 세워 가정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개학 후 실시할 학교프로그램에 참여를 요청했다.
창원 소답초등학교는 창원보건소에서 배치한 운동사 지원을 받아 매일 2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오전 7시30~8시30분 다양한 체육놀이 활동을 통한 운동프로그램을 지속적인 비만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