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합격, 경제부처와 국내외 30년 행정경험
다양한 현장 발로 누비면서 ‘고향 봉사’ 결심
“소통·화합으로 김해 자존심 되찾을 터”
경전철 MRG 국비지원 자신감 보여 관심
이태성 전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4월 13일 김해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월 1일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전 부시장은 7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향에 돌아와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으로 김해시장을 향한 첫걸음을 보고 드린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한림면 가동리 시골마을에서 성장하며 행복하고 잘 사는 공동체를 꿈꾸던 꾸밈없는 청년이었다.”며 ‘김해의 아들’임을 강조했다. 또 “행정고시 합격 후 중앙 경제부처와 지방, 해외근무 등 30년간 다양한 행정경험과 인맥을 쌓았다.”고 말한 그는 특히 울산광역시 부시장으로 현장을 누비면서, 자신이 고향 김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장 행정’ ‘상생’ ‘환류(feedback)’ 등 3가지 원칙과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김해의 명예를 되찾고, 시민과 기업인을 주인으로 모시는 시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의 품질 향상’ ‘가야문화 복원과 지역 문화예술활동 대폭 지원’ ‘경제∙문화 해외교류 적극 확대’등을 공약한 이 예비후보는 특히 김해시 최대 현안인 경전철 MRG(최소운영 수입보장) 분담금 국비지원에 자신감을 나타내 관심을 모았다. 이 예비후보는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 MRG 문제의 해법을 쥐고 있는 정부 예산부처에 줄곧 근무,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지낸 후 2014년부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임하다 지난달 퇴임했다.
‘김해가 낳고 대한민국이 키운 경제·행정 전문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예비후보는 김해시 외동 오로라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내고 시민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