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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영원한 동지는 없다. 김태호 의원의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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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영원한 동지는 없다. 김태호 의원의 업보?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03.14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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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김해시장 재선거에 새누리당 경선결과를 두고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김정권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불공정 경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 1차 경선에서 5명 중 김성우, 김정권 예비후보가 선출됐고 2차 결선경선에서는 김성우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뽑혔다.

이에 대해 김정권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고 지지자들도 중앙당사 앞과 경남도당, 김해 장유 김태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물을 두고 공정한 경선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김태호 의원이 처음부터 불공정 경선에 깊숙이 관여했다며 그 정황으로 김 의원의 최측근인 안 모 씨를 공관위원에 선임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처음부터 김태호 의원이 특정인을 위한 경선에 개입하여 오늘과 같은 불공정 경선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 5명 중 김정권 후보를 제외한 4명의 예비후보도 김태호 의원에게 김정권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항의했다는 후문도 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김태호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경선 여론조사 전에는 김성우ㆍ김천영ㆍ정용상ㆍ이태성 예비후보로부터 김정권 시장 만들기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 공격을 받았고 경선이 끝난 지금은 김정권 예비후보로부터 김성우 예비후보에게 공천해 주기 위해 개입 의혹이 있다며 집중 융단폭격을 받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말처럼 2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김태호 의원은 김정권 예비후보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던 이만기 예비후보를 배제할 목적으로 결선 경선 룰을 바꾸는 등 불공정 결선대회를 해 결국 김태호 의원의 의중대로 김정권 예비후보가 결선 경선에서 승리, 시장공천을 거머쥐어 주었다고 탈락 후보들이 주장하기도 했다.

김정권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은 김태호 의원을 극찬하며 고맙다는 칭찬의 글이 SNS 등에 도배하다시피 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경선에서 2, 3, 4, 5위에 그쳤던 이만기, 허성곤, 정용상, 임용택 등 경선 참여자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김정권 후보교체 탄원서를 내며 반발했다.

이들은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정권 후보는 여론조사, 여론 경선, 낙점공천 등 온갖 변칙을 동원한 `백화점식 공천`으로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챙겼다.

그 결과 시민들의 반발을 사서 김해시장 자리는 물론 도의원 6석 중 4석, 시의원 21석 중 11석을 야당에 넘겨주었고, 도지사도 김두관을 당선시킨 장본인으로 김해시장으로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김태호 의원-김정권 후보 이면 거래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태호 의원이 김정권 후보의 시장공천을 지원하고, 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후보는 김태호 의원의 최고위원 선거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사전 담합한 의혹이 있다며 김태호 의원을 비난했다.

이상하게도 다른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 방법은 당원 50%와 시민여론 50%를 반영하여 확정했는데 김해만 국민선거인단을 모집하여 경선 투표를 하게 했다. 김해는 새누리당 당원 50%와 국민선거인단 50%로 체육관 현장 선거에서 투표로 결정했다.

합동연설회도 없고 후보자 소개도 인사도 못 하게 하고 후보들은 체육관 주변에 얼씬도 못 하게 하고는 오직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입장하여 경선 기호와 이름 아래에 기표만 하도록 하는 등 불공정 경선을 했다고 주장하며 후보교체를 요구했지만 중앙당은 이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들의 주장대로 김정권 후보는 낙선했고 이번 보궐 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경선도 통과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김정권 후보와 지지자들은 김태호 의원에게 경선조작(여론조사 등) 의혹을 제기하며 불공정 경선은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김성우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2년 전 김태호 국회의원이 불공정한 경선을 통해 김정권 후보를 시장 공천자로 내정했다며 경선 탈락 예비후보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던 김태호 의원!

지금은 그때 그 김정권 후보로부터 김성우를 위한 불공정경선이 있었고 그 이면에는 김태호 의원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며 김태호 의원을 공격하고 있다.

김해 사람 잘 모른다는 거짓말 때문에 국무총리도 못 했는데 이제 김해 사람들을 너무 잘 알고 지내다가 그들을 지원했다는 의혹 속에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김태호 국회의원의 업보도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아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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