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에서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도부터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30개교에 총 5천2십만원을 지원하여 작가초청강연, 독서토론 등 학교별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도서관을 주 1회 이상 야간 개방하는 학교도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학교 중 대감초등학교의 ‘큰 책 만들기’, 진영대흥초등학교의 ‘별밤독서’, 진영금병초등학교의 ‘책을 읽어주는 엄마’ 등 학교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은 공공도서관과 원거리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하여 김해시민들의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학교를 중심으로 소통 교류하는 공간으로 학교도서관이 활용되므로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보조금을 받은 학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개방형 학교도서관이 ‘독서’와 ‘소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