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조유식의 허튼소리- 60만 대도시 김해거물을 키워야 한다.
상태바
조유식의 허튼소리- 60만 대도시 김해거물을 키워야 한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03.22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군 김해읍이 김해시로 승격된 지 올해로 꼭 35년이 되었다.

인구 20여만 명에 불과했던 김해군과 김해시는 통합 이후 인구 53만의 대도시로 발전했다.

도시가 팽창되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단독 주택 위주의 생활환경도 아파트 위주의 공동 주택 주거문화로 바뀌었고 시민들의 의식도 선진국수준까지 향상되었다는 자체평가도 있다.

모든 것이 달라졌고 또 달라지고 있지만 단 한 가지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김해를 대표 할 수 있는 든든한 거물급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지도자든 경제지도자든 김해 시민들에게 늘 희망이 되어 주는 그런 큰 인물을 바라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시민들의 소망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80년대를 전후하여 김해군과 김해시의 모든 행사와 숙원사업에는 물질적으로 한일합섬 김한수 회장님의 통 큰 지원이 뒤따랐다.

행정적인 뒷바라지는 김택수 공화당 원내총무이자 대한체육회 회장이 국회의원으로서 막강한 파워로 김해를 지원하고 대변하다시피 했다.

때문에 그 때 한일합섬 김한수 회장님과 김택수 국회의원에게 신세를 지지 않은 단체와 지역인사는 없을 정도로 김해의 인물이었으며 거물급 정치인 경제인들이었다.

하지만 그 시절 김해 남산을 파헤치고 그곳에 안치되어 있는 김해를 위해 희생당한 전쟁 동원 사망자들과 반공연맹 사건으로 억울하게 학살된 김해 양민들의 유골을 돈에 눈먼 토호세력들에 의해 중장비로 파헤쳐 부원동 봉황동 택지개발지역 복토용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유골들도 사라졌다.

그날 이후부터 김택수 국회의원도 공천에서 탈락되어 사라졌고 한일합섬도 경영난을 겪어 오다가 김해공장을 폐쇄하고 철수했다.

거물정치인 김택수 이후 이재우, 신원식, 이학봉, 김영일, 최철국, 김맹곤, 김정권, 김태호 의원까지 재선과 삼선을 위해 승승장구해 오던 미래 거물 정치지도자로 평가받으며 시민들의 기대를 모아온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 김영일 국회의원이자 당 사무총장은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실패하면서 수감되어 정치인의 꿈을 접고 말았다.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재선의 최철국 국회의원마저 비리로 수감되면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역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 사무총장이었던 김정권 국회의원도 시민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정치신인 민홍철 김해고 후배에게 고배를 마시며 중앙 정치지도자의 꿈을 접고 김해시장에 도전했지만 김맹곤 시장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했다.

그리고 국무총리 후보로 대통령으로부터 지명 받아 국회 청문에까지 갔던 경남도지사 출신 김태호 의원에게 재선을 시켜 주면서 시민들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런저런 구설수만 남기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여 사실상 김해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김해 정치인들의 몰락과 비리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은 실로 말과 글로 표현 할 수가 없다.

시민들의 지지로 중앙 정치 무대와 김해 수장의 자리까지 올랐다면 매사에 조심하고 하심 하여 자기를 키워주고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궁리는 하지 않고 권력을 이용한 개인의 부를 쌓거나 부당한 행사를 통해 권력을 즐기고 누리다 보니 북한의 따발총도 아닌 새총에 맞아 벼슬이 떨어지고 말았다.

어떻게 키운 인물들이었는데 자기관리 부실로 모두가 하루아침에 개천의 미꾸라지로 전락할 수 있는가 말이다.

김해 국회의원 두 명 시장 한 명 등 세 사람의 최고지도자 중 멀쩡한 정치지도자는 초선 국회의원 민홍철 한사람뿐이다.

재선거로 김해시장도 다시 뽑아야 하고 국회의원도 임기만료로 새로 뽑아야 한다.

하다못해 부채 도사에게 물어서라도 김해를 대표할 수 있는 큰 인물 즉, 거물급 인물로 성장 가능한 참신 하면서도 시민을 배신하지 않는 진심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김해 정치지도자들의 몰락은 김해 후인들의 사회진출과 중앙 정치 무대 입성을 좌절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알아야 한다.

한국 정치를 움직이는 살아있는 권력자 대다수가 거물급 정치인들의 비서와 보좌관 출신이라는 사실을 볼 때 김해지역 국회의원 비서와 보좌관 출신 성공한 사람이 전무하다는 것은 불행이 아닐 수 없다.

김해를 부흥시키고 인재를 많이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큰 인물감을 많이 키워야 한다. 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