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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김해시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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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김해시를 만들자...
  • 영남방송
  • 승인 2007.11.0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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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교수
가야대 도시개발대학 원장


김해시는 경상남도 낙동강 서쪽에 있는 도시로서 동경 128°49′~ 128°56′, 북위 35°10′~35°17′에 위치하고 있고 면적이 463.33㎢ 이며 인구는 2006년12월 현재 46만 8천여 명으로서 자치구가 가능한 인구 50만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 가구 수가 2006년 전반기에 15만 가구가 넘어섰고 현재 1개읍 7개면 9개동으로 이루어진 가야의 고도이다.

김해는 가락국의 문화중심지로서 금관국이 된 이래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1981년 김해군과 김해읍이 통합되어 지금의 통합시가 되었다.

현재 부산의 위성도시의 면모를 벗어나 경남의 중추도시로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혁신도시, 공업도시로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김해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5,20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고 1인 이상의 가내공업을 포함한 중소업체는 무려 2만 6천여 개나 되며 남동임해공업벨트를 중심으로 대도시와 연접하여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 세 갈래의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산업은 기계, 자동차, 금속분야가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메카노21 기계산업과 의생명산업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산업단지로는 어방공업지구, 지내공업지구, 안동공업지구, 지내준공업지구, 나전농공단지, 본산준공업지구, 봉림농공단지, 진영농공단지, 내삼농공단지, 덕암지방산업단지, 병동농공단지 총 11개가 입지하고 있다.

여기에 주촌과 어방동에 대단위 축산물 도매시장이 있고 장유에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설되는 등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김해시는 'Gimhae for you'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살기 좋은 김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또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산업부문 외에 경제, 교육문화, 환경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세수 면에서도 경상남도 20개 시.군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창원시와 더불어 1, 2위를 다투고 있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 분야는 2005년부터 가야문화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가야세계문화축전,진례도자기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고 낙동강 친수공간개발, 기업도시 유치계획 등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를 가꾸어가고 있다.

교육분야에 있어서도 초등학교 56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6개교, 특수학교 1개교가 있으며 대학교는 가야대학교, 인제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김해대학 등 4개교와 영재교육학교로 육성할 김해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고 예술고와 자립형사립학교도 설립 추진 중에 있다.

그러면 김해시가 양적으로 팽창하는데 비하여 우리 김해시민은 어떻게 하면 세계 속의 일등 시민이 되는가 하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김해시는 원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옥한 농토를 가진 김해평야가 있고, 부산의 배후 곡창지대로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2차 산업인 공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3차, 4차 산업인 국제 비즈니스 도시, 정보화 유비쿼터스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만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얼마 전에 필자는 비행기 탑승을 위하여 몇 차례 김해공항을 찾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 내에는 하루에도 수천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는 길목에는 김해시를 소개하는 홍보간판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물론 김해공항이 행정구역상 부산이라 할지라도 엄연히 김해공항임에는 틀림없다. 김해시를 알리는 것은 이러한 사소한 일에도 시관계자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우리 시민들이 조그마한 관심만 가져 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또한 세계 속의 일등 김해시와 김해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해시민이라면 가끔씩 김해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방법도 내 고장을 사랑하는 일이겠지만 사소한 일에도 우리 시민이 문화시민의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향토 사랑하는 마음과 좀 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매사에 주인의식을 갖는 자세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주인의식이 없으면 관(官)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민(民)의 호응이나 자발적 노력이 없이는 살기 좋은 김해건설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머릿속에 깊게 각인(刻印)한다면 우리 김해시가 지향하는 'Gimhae for You' 즉 시민을 위한 김해, 세계 속의 일등 김해가 곧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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