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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가야문화축제 관련 행사 알림 깃발 누군가 전량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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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가야문화축제 관련 행사 알림 깃발 누군가 전량 `싹둑`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6.04.19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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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식 행사에 참여한 행사 알림 깃발 훼손은 특정 종교 공무원 때문이다
융통성 없는 멍청한 공무원 때문에 시민들이 누려야 할 행복ㆍ즐거움 차단당해

제40회 가야문화축제를 앞두고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 승인을 받아 주관하는 가야문화축제의 연계축제인 제5회 허황옥 실버 문화축제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연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여곡절 끝에 10년 만에 부활하는 허황옥 실버축제가 행사의 문도 열기 전에 또다시 행사방해가 시작되어 대부분 사비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행사관계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 주관하고 김해시와 가야문화축제 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허황옥 실버 문화축제를 준비하면서 주관 측에서 연지공원 주변 도로변에 게시했던 깃발(행사를 알리는 리플렛)을 17일경 누군가에 의해 모두 싹둑 잘려지고 게시 철봉만 남겨 두었다.(사진 1~2)

김수로 왕비를 기리는 문화예술 축제행사에 대해 몰지각한 김해시청 담당 직원이 무허가게시물 즉, 불법 게시물이라고 하여 절단해 갔다는 것이 광고업자들의 말이다.

지난 4월 초 개최됐던 학살당한 김해 양민 추모행사인 김해남산합동위령대재 현수막 50여개를 철거했던 그 공무원과 지시를 받은 철거 위탁업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주관 측은 이는 단순한 불법 깃발 철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 알고 게시했다면 자진 철거토록 계도를 하여 재산상 손실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일부분만 잘라가 보기 흉한 흉물로 만들어 놓았다고 분노하고 있다.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일부 단체들은 "이 같은 몰지각한 행사 방해 행위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특정 종교를 가진 공무원이 다른 종교성향의 단체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합법을 가장한 단체 자산 강탈과 방해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독교 목사와 장로들의 모임인 김해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여 한 달 가까이 열리는 세계크리스마스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플랜카드)과 포스터 등 관련 홍보물들이 불법으로 시내 요소요소에 게시되거나 부착되고 있지만 이 게시물에 대해서는 단 한 개도 단 한 번도 철거하거나 삭둑 잘라간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볼 때 특정 종교를 가진 공무원들이 계획적으로 스님과 불교단체가 출연하는 행사 또는 불교적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관련 행사 깃발과 현수막을 잘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철탑은 사월초파일 당일 오후 3시경 철거를 했다.

반면 크리스마스트리 철탑은 12월 25일이 한참 지난 이듬해 1월 초에 철거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참고로 6.25동란 당시 학살 당한 김해 양민 추모 행사인 김해남산합동위령대재는 김해지역 스님들이 천도재를 올리고 있으며 허황옥 실버축제는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 종교와 상관없이 주최하고 있지만 한국불교 최초로 불교를 이 나라에 가져온 사람이 바로 김수로왕의 부인이자 왕비인 허 황옥과 그의 오빠 장유화상이기 때문에 이러한 무례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황옥은 가락국 시조대왕 수로왕의 부인이며 수로 왕비로서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의 시조이며 김해 사람들의 선대로서 마땅히 추앙받아야 하고 존경받아야 하며 그분의 얼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알려야 한다.

자랑스러운 조상과 역사 인물들에 대한 업적과 가치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가 김해 후인들이 발굴하고 재현하는 것은 의무이기도 하다. 무엇이 불법이고 합법인지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융통성 없는 멍청한 공무원들 때문에 시민들이 누려야 하는 행복과 즐거움마저 철저하게 차단되고 있는 것이다.

재선거로 당선된 허성곤 시장의 시조 할머니이시기도 한 허황옥 수로 왕비를 기리는 문화축제 행사 홍보물을 훼손한 책임자가 누구이며 왜 그토록 무지하게 난도질을 했는지를 밝혀 두 번 다시 이러한 몰지각한 권력남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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