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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김해시 해반천 정비사업 현장 안전시설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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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김해시 해반천 정비사업 현장 안전시설 `소홀`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6.04.2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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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축제 기간 자전거 산책 시민 부상… 김해시 사업비 144억 원 투입 `생태하천` 2016년 말 완공
공사를 하면서 출입통제안내판이 없어서 이곳을 다니다가 사고를 당했다. 자전거가 빠진 바퀴자국이 선명하다.

김해시가 국비지원을 받아 총 144억 원의 사업비로 해반천을 친수공간과 보행로, 자전거길 조성 등 해반천 정비 사업을 하고 있다.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본격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삼계동 두목교에서 서부칠산동 화목1교까지 9.3㎞ 구간이며, 오는 201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전 구간에 걸쳐 너비 2~2.4m의 자전거길과 보행로가 별도로 설치된다. 기존에 삼계동과 내외동 구간에서 일부 자전거길과 보행로가 혼용돼 왔으나 이번에 완전히 분리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시가지에서는 유일하게 자전거 전용 길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또 주요 지점 6곳에 수변 무대, 생태학습장, 다목적 체육 마당 등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과 체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40회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던 지난 20~24일에도 일부 구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특수 칼라 포장공법으로 해반천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 하면서 산책하는 시민안전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던 시민 허모씨(남ㆍ56ㆍ내외동 거주)가 공사 중인 현장을 완공된 자전거길인 줄 알고 진입하다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현장은 칠산 서부동 김해우체국 인근 하천으로 당시 이 현장에는 한쪽은 황토색의 산책로, 그리고 한쪽은 녹색의 자전거도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공사는 기존의 콘크리트 위에 특수 칼라 볼을 덮어 포장하는 공법이다.

공사 관계자들이 공사하면서 공사현장 출입을 금지하는 시설물이나 안내판 하나 없이 완성된 자전거길과 연결 공사 중인 자전거길을 개방해 놓아 이를 모르고 출입하여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날 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공사 관계자들이 급하게 공사구간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했다.

공사 관계자들이 사고를 당한 시민을 부축해 공사현장 밖으로 옮기지 않고 도로에서 내려다 보면서 그 길을 왜 갔느냐며 큰 소리 치고 있다.

공사 관계자들은 허 씨가 넘어지면서 특수 칼라 볼에 빠져 팔목ㆍ허리ㆍ발목부상과 옷에 시멘트 등이 묻어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습을 길에서 내려다보면서 왜 공사장에 들어갔느냐며 윽박만 질렀지 시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허 씨를 사고현장에 두고 현장출구를 봉쇄해 버렸다.

화가 난 허 씨가 공사잔제물에 달라붙은 자전거를 끌고 사고현장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공사 관계자들이 쳐놓은 출입통제선 때문에 나올 수가 없었다.

출구를 열어라는 항의를 받고도 꿈적도 하지 않던 공사 관계자들은 사고를 당한 허 씨가 경찰과 언론사에 전화를 하기 시작하자 도로에서 내려와 출구를 열어 주었다고 한다.

사고를 당한 허 씨는 자전거 수리와 겉옷, 헬멧, 신발 등은 모두 버려야 하는 피해와 부상까지 당하고도 위로는 고사하고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비난과 감금 아닌 감금을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며 분통해 하고 있다.

공사현장 어디에도 출입통제 표지안내나 출입통제선 없이 탁 트여 있다.
사고가 난 후 자전거길을 차단하고 출입금지 안내판을 세웠다. 뒤쪽에 사고를 당한 시민의 자전거가 조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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