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해서 참 좋아요!
신록의 계절인 4월을 맞아 김해 계동초등학교(교장 김인)는 지난 23일 토요 휴업일을 이용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계동가족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뜻 깊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2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참가하여 9시부터 실시한 ‘반룡산’ 가족 등반대회는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학생들과 자녀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얘기들을 나누는 따뜻한 대화의 장이 되었다.
풋풋한 대자연의 정취를 느끼면서 체력향상은 물론 가족 간, 사제 간의 정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자연정화활동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등반을 하면서 만나는 이웃끼리도 서로 정겹게 인사를 나누고 바쁜 직장생활로 평소 찾아뵙기 힘들었던 선생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하는 가운데 교실을 떠나 산에서 나누는 이웃과 선생님과의 대화는 산바람처럼 서로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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