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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등축제 15일까지 송상현광장.광복로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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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등축제 15일까지 송상현광장.광복로 일원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6.05.03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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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절망과 소멸, 슬픔과 장애를 상징한다면 등은 희망과 생성, 기쁨과 안락함을 상징합니다

등은 단순한 조명기구가 아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우리 선조들은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등에 담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송상현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6 부산연등축제 점등 개막식이 개최됐다.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연등을 주제로 2016년 부산 연등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낭독, 발원문 발표, 점등사, 봉축사, 봉행사, 축사, 축가, 점등식, 축하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등축제 개막식에 서병수(부산광역시장), 이해동(부산시의회의장), 이헌승(새누리당 부산진을 당선자),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연제구 당선자), 김은숙(동구청장), 박대성(연합신도회장)등 많은 불교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부산 불교계는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고증에 입각해 부처님 전에 느티나무 새잎으로 만든 느티떡을 올렸으며, 개막공연으로 부산시무형문화재 제9호인 부산영산재 보존회 스님들이 석가모니 부처가 연산에서 행한 설법을 재현했다.

이어 다원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불교종립학교인 금정중학교 학생들과 홍법사 동자스님들의 호기놀이 시연도 펼쳐졌다.

밤하늘에 수놓인 화려한 불꽃이 2016 부산연등축제 시작을 알렸다. 쌀쌀한 날씨지만 부산 송상현 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개막 점등식을 함께 했다.

참석한 많은 시민은 곳곳에 달린 연등을 바라보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세상에 퍼져 나가 길 기원했다.

매년 연등축제를 준비해 온 부산불교연합회도 올해는 특히 힘든 경제 상황 속에 힘겨워 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하는 뜻을 크게 담았다고 했다.

부산연등축제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연등행렬이 포함된 부산연등회와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연등 문화제가 큰 줄기이다.

연등문화제는 송상현 광장을 중심으로 광복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광복로에서도 대형 장엄등과 거리등은 물론이고 부스 체험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구 지역민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자는 의미로 2천개에 등표를 부착해 기원의 뜻도 담았다.

행사관계자는 측은 “15일 동안 오색으로 수놓은 연등이 많은 중생들 마음속의 무명번뇌를 환하게 밝히고, 부처님의 지혜, 광명을 얻어서 어두운 세상에 희망과 자비의 빛이 드리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연등은 부처님의 탄신을 경축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지만, 세상에 모든 어두움과 고통을 밀어내고 기회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면서 “오늘 밝히는 연등이 시민들의 소망과 바람이 이뤄짐은 물론 우리 부산의 앞날을 환히 비춰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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