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 신세계, 광주ㆍ대구처럼 사회공헌 실천하라!
상태바
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 신세계, 광주ㆍ대구처럼 사회공헌 실천하라!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05.0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6월 개장을 준비 중인 김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대해 김해시의회 의원들과 동상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이 이마트 측의 상생대책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해시 의원들과 소상공인들이 `신세계ㆍ이마트 측의 상생 대책 미흡`을 사유로 크게 반발하며 일정이 13일로 연기됐다.

이는 신세계가 당초 약속했던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실천할 의지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는 지난 2014년 한국 그랜드쇼핑을 내세워 김해 외동 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상생협약`을 맺기도 하고 이후 보상을 해 주기도 했다.
신세계가 김해사회와 상생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사회공헌사업은 이것이 처음이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백화점과 이마트 공사가 끝나고 오픈 전까지 다양한 공헌사업을 개발하여 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개점을 눈앞에 둔 지금 신세계는 약속했던 체육 시설과 운동ㆍ휴식공간에 대해 이행된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시의원들이 "신세계는 전혀 지역사회 기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토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상인들 또한 구체적인 상생 방법을 제시하고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신세계가 유독 김해시에 대해서만 이처럼 고자세로 사회공헌사업과 주변 상인들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광주터미널 내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동시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생 및 동반성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신세계는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 상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유통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을 전통시장에 접목하는 희망가게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광주신세계가 양동시장 내에서 영업환경이 열악한 매장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후원하는 것으로, 양동시장 상인회가 `희망가게`에 적합한 매장을 선정하면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식 진열기법 도입, 상품 가격표기 방식, 광고마케팅과 같은 경영 노하우 및 마케팅 기법을 전수했다.

또한 양동시장의 특화품목인 한복, 수산물 등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판로 확대를 위해 백화점 내 홍보ㆍ전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또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질적인 문화기획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영`을 경영철학으로 하고 있는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는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전국적 대표 모델 사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광주신세계는 양동시장을 지역 명소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 및 볼거리 기획과 다각적 후원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할 경우, 대구시 조례에 따라 지역 금융 이용(현금매입 15일 이상 지역 은행 유치 및 직원급여 이체율 90%)과 지역 생산제품 매입(매출 대비 매입 20% 이상), 용역서비스ㆍ인쇄 지역 발주(70% 이상), 지역 우수업체 입점(1개소 2업체), 지역민 고용창출(95% 이상), 영업이익 사회환원(순이익 5% 이상), 물가안정 추진실적(가격할인 판매실적) 등 7개 항목에 대해 지역기여도를 요구하고 있고 대구 신세계도 이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지역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지도자들이 나서서 대형 유통업체의 현지법인화를 요구하여 대전 신세계등 상당수의 유통업체가 현지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현지법인화를 실행하여 지역 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5년 10월에 광주신세계와 양동7개 전통시장협의회와 양동시장 활성화 및 지역 최고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관광 명소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는 상생발전 협약 체결을 했다.

광주신세계는 양동전통시장과 상호 노력을 통해 그릇, 가구, 침구류 등 혼수용품 및 청과, 야채, 수산물, 건어물 등 제수용품과 산업용품 등으로 특화된 오랜 역사와 전통 시장으로 양동전통시장만의 장점을 살릴 것이며, 특히 전통시장만의 문화와 풍물시장으로서 장점을 살려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발전해 나가기 위해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김해 신세계만 동상전통시장과 백화점 주변 대성, 동상, 서상, 봉황, 부원, 칠산서부동 주민과 영세 상인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지 속내를 알 수가 없다. 백화점과 이마트가 오픈하면 이들 지역 상인들이 입게 될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 뻔한데도 신세계가 전국 타 도시와는 달리 김해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주민과 상인들 까지 고립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과 상인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는 지금이라도 광주와 대구처럼 김해에 대해 시민들과 중소상인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세워 제시해야 한다.

시민들도 신세계의 지역공헌 차별화에 대해 항의하여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