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내동초등학교와 합성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영어학습 전용공간인 영어체험교실을 구축하기 위해 한 학교당 5천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구축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5개교의 신청을 접수하고 지난 11일, 교육경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개교를 선정했다.
영어체험교실은 실생활 중심의 상황 체험, 역할 놀이 등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최신 교육 기자재를 활용한 정규 영어수업과 점심시간은 물론 방과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구축된 영어체험교실에서 김해시가 지원하고 있는 원어민교사를 십분 활용하여 수업을 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김해시가 최적환경의 교육도시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2개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구축에 7억 7,700만원을 지원하였고 매년 22억 원의 예산으로 초․중․외고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 권역별 영어캠프 지원 등 김해시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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