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은 20일 16시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UN의 평화수호정신과 평화유지활동을 알리는데 앞장서 나갈 ‘청소년평화대사(Young Peace Ambassador)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식 전 주미한국대사, 펜타르바니 주한그리스대사관 공관차석, 솔레르 콜롬비아 무관장교 등 외교인사를 비롯하여 해외 및 정부기관인사, 청소년평화대사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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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전 주미한국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청소년평화대사를 후원하는 대사관․국제기구․정부기관을 명예 평화대사로 임명하는 수여식, 참가학생 대표의 선언문 낭독, 임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구성단계부터 공연, 사회를 비롯한 운영 전반을 청소년평화대사가 진행하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향후 다양한 국제행사에 참가하게 될 청소년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모든 일정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통역은 물론 사물놀이, 성악, 국악 등 겸비한 재능을 뽐내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평화대사는 본격적인 활동에 진입하게 된다. 먼저 3개월에 걸쳐 유엔의 국제평화활동을 주제로 집중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유엔과 국제이슈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강은 유네스코, 유엔난민기구 등 다양한 유엔기구와 국방부 국제평화활동센터, 미해군해상수송사령부에 소속된 전문강사진이 진행한다.
이후 열린 마음과 지식을 바탕으로 해외 학생들 간의 교류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7월에 예정되어있는 글로벌시민교육 청소년 리더십 워크샵 운영과 21개국 참전용사후손 ‘청소년평화캠프’ 교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평화외교의 중요성을 체득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8월에는 한․중․일 청소년 교류캠프 지원을 비롯하여 대사관과 유엔기구가 참가하는 국제평화포럼에 참석하여 발제를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활동하게 된다.
전외숙 관장은 “청소년 교육을 위해 21개 참전국 대사관과 유엔기구, 정부기관이 합심한 것은 유래가 없던 놀라운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학생들이 국제사회를 이끌어나갈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