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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오픈 주변 도로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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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오픈 주변 도로 `마비`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6.06.27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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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기간 23~26일 오후 3시 이후 국도 약 1km와 주변 교차로 교통전쟁

백화점 쪽 유턴, 백화점 옆 진입, 보건소 앞 우회전, 부산 방향 차량 뒤엉켜
운전자들 "동김해 IC 입구 국도처럼 교차로 주변국도 지하도 만들어야 한다"

봉황역 사거리에서 박물관역 사거리까지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꽉 막혀 있다. 이 구간을 빠져 나가는데만 약 8분이 소요되어 영문을 모르는 운전자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가 지난 23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신세계는 김해시 외동 여객터미널 옆에 연면적 14만6425㎡(4만4294평), 영업 면적 5만9506㎡(1만8000평)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몰리스 펫샵, 키즈파크 등을 갖춘 복합 쇼핑공간을 갖추고 있다.(백화점 영업면적은 4만4629㎡(1만3500평))

신세계 백화점 개점으로 이마트,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 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파트너사가 입주를 했고 이들 회사에 김해 거주 시민 약 1700여 명을 우선 채용하여 지역고용 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신세계와 이마트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ㆍ농협ㆍ작목회의 협조를 받아 김해지역 대표 농산물을 선정하여 김해 점을 포함한 부산ㆍ경남지역 이마트 8개점에 납품하는 등 김해지역 상품의 판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현지법인화 등 주변 상인회가 요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구도심 상인연합회는 "신세계 광주 점과 같이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 상권회복을 위한 상생협력과 김해발전을 위한 사업과 대책을 강구하여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백화점과 이마트가 오픈하던 23일부터 오픈 기간인 일요일인 26일까지 오후 3시 이후 백화점 주변 도로는 완전 마비되어 아수라장이 되었다.

교통대란에 대해 예견은 했지만 실제 이처럼 백화점 주변 전 도로와 교차로를 비롯하여 왕복 6차선 국도 부산 방향(백화점 쪽) 도로가 경원교(박물관 역) 교차로에서 봉황역(백화점 앞) 교차로까지 약 1km의 도로가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를 하는 등 대 혼잡을 이루었다.
취재진이 23일 오후 3시경 이 지역 주변을 심층 취재하면서 가장 정체가 심했던 박물관 역에서부터 백화점이 있는 봉황역(약 1km)을 통과하는데 약 8분이 걸렸다.

영문도 모르고 8분여 동안 이 구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수십 명의 운전자들은 불만과 짜증이 폭발하기도 했다. 혹시 사고라도 났는가 싶어 창문을 열고 머리를 내밀어 보는 운전자부터 아예 내려서 살펴보는 운전자까지 장관을 이루었다.

이 같은 교통대란의 원인은 봉황역 방향에서 왕릉역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들이 백화점으로 들어가기 위해 신호를 무시하고 유턴과 좌회전을 했으며 꼬리 물기와 보건소 앞 도로에서 백화점 쪽으로 우회전하는 시내버스 등이 직진 차선을 막아 직진을 할 수가 없었다.

불법 좌회전한 택시와 백화점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승용차들이 우회전 진입도로(구, 터미널 입구)를 가로 막아 도로 전체가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지만 경찰도, 모범운전자도 이 광경을 지켜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 방향 직진 차량들이 긴 신호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막혀 겨우 빗겨준 1차로를 통해 10여대 차량이 겨우 통과하고 나면 나머지 차들은 신호가 바뀌어 더 이상 교차로를 넘지 못했다.

취재진이 볼 때 봉황역에서 직진하여 백화점 뒤편으로 유턴하는 차량과 구 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모든 차들을 봉황역 삼거리에서부터 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시켜 그 다음부터는 계속 우회전을 하도록 하여 구 터미널과 백화점 뒤편 그리고 터미널 쪽으로 1차로를 통해 진행시키면 다소나마 차량의 정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부산 방향 직진 2차로만이라도 비워지면 교통 혼잡도 없고 직진 차량들이 원활하게 소통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차로 횡단보도 바로 옆 중앙에서 유턴과 좌회전을 허용하여 직진과 우회전 차량들의 진행을 가로막아 교통대란이 일고 있었다.

대중교통 운전자들은 왕릉역 사거리에서부터 백화점 끝부분(터미널 경계)까지 국도 왕복 6차선 도로 중 왕복 4차선에 대해 동김해 IC 입구 국도처럼 지하도를 건설하여 상습침체를 막아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해시가 신세계백화점과 협의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해 조속히 대안을 도출하여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업종 업태라도 다수의 시민들이 가중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면 그 대상은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김해와 김해시민, 김해상인들과 공생 공존하겠다는 비상한 각오가 되어 있다면 시민들도 상인들도 신세계의 사업 신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본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문 여는 날… 백화점 주변은 무법천지였다`

김해터미널 흥부암 방향 삼거리 정체 모습.
봉황역 삼거리에서 전하교에서 중부경찰서로 가는 도로도 직진신호인데 꽉 막혀 있다.
봉황교 사거리에서 큰병원 삼거리까지 백화점 방향 2차선 전체가 소통이 안되고 있다.
분명 U턴 자리인데 모두 불법 좌회전을 하고 있다.
교통 경찰과 주차 위반차량 앞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고 있는 택시. 모두가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이처럼 불법 좌회전 차량때문에 도로가 수시로 마비되고 있다.
백화점 쪽 국도변 곳곳에 즐비하게 늘어선 불법 주차 차량들.
터미널 남쪽 출구로 나온 버스이용객들이 차단시켜 놓은 도로때문에 도로 중간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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