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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와 시민, 성직자들을 기만한 부산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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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김해와 시민, 성직자들을 기만한 부산사람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06.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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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신공항 절대 반대!

"밀양 신공항 건설시 인근 산봉우리 27개 절개되고 그중 가야문화유적이 산재한 김해 신어산 등 19개의 명산이 잘려나가고 유서 깊은 사찰들이 훼손된다."

"밀양 신공항이 24시간 국제공항으로 운항하게 되면 김해시 전역이 소음피해를 입게 된다."며 부산의 최고 어른들과 언론, 정치지도자들이 앞 다투어 나서서 잘려나가 훼손되는 김해 산들과 사라질 위기에 놓인 불교사찰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해 주었다.

특히 김해 시민들이 입게 될 밀양 신공항 비행기 운항에 따른 소음피해에 대해 상세하게 지적하며 연일 집중보도를 하여 김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김해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미래의 피해에 대해 부산사람들이 고맙게도 저처럼 열정을 가지고 고통 받을 김해를 걱정해 주다니 참으로 고마운 사람들이 아닌가?

뿐만 아니라 부산 가덕도 신공항유치 운동을 하고 있는 부산의 관계자가 김해를 직접 찾아와 불교계 스님들과 주민, 시민단체 관계자와 김해시 일부 시의원들을 만났다고 한다. 그 인사는 그 자리에서 밀양 신공항이 건설되면 김해시와 시민들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김해의 백년대계를 위해 밀양 신공항 반대에 나서 줄 것은 요청했다고 한다.

그 인사는 부산으로 돌아가 "김해의 정치, 종교, 시민사회단체, 피해 주변 시민 등이 일제히 나서서 밀양신공항 반대 운동을 하기로 했고 불교계는 기자회견과 대규모 항의 집회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가덕도 유치 고위관계자에게 보고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며칠 후, 김해시의회가 김해 산봉우리 19개 절개 반대를 외치며 밀양신공항 반대 결의안을, 김해 YMCA 등 시민단체가 `밀양신공항반대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고, 불교계 스님들이 호소문을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했다.

부산에서 온 그 인사와 언론인들은 김해에서 전계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언론을 통해 집중보도를 하여 가덕도 신공항 유치운동에 이용했으며 일부 경비까지 부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공항 용역 책임자 장 마리 슈발리에(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수석엔지니어는 23일 서울에서 가진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밀양 신공항에는 산 2개만 절개하면 된다."고 분명 하게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최고의 관제시스템을 사용해서 항공기를 운항한다고 가정했다. 5년 전과 현재 운항기술은 기술적인 차이가 크다. 예전에는 자동계기착륙장치(ILS)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여기에 GPS 기술이 더해진 항법을 사용한다. 악천후나 계기비행을 할 때도 큰 문제가 없다. 관제 절차를 통해서 대응할 수 있다. 그래서 밀양의 경우 산 2개 이상을 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지금 전 세계를 운항하는 비행기 대부분이 "GPS 기술이 더해진 항법을 사용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최근 부산시가 내세워 주장한 밀양과 가덕도 신공항연구용역 결과와 항공전문 대학교수들 특히 60여 명의 현직 조종사들이 각종 방송과 언론사를 통해 주장했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결론이 된다.

왜냐하면 대다수 조종사들이 알고 있고 사용하고 있는 GPS기술이 더해진 최첨단 항법에 대해 그 누구도 언급한 적이 없고 밀양 주변은 산이 많아 위험하다는 주장만 했다.

밀양공항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듯이 김해 산 19개를 포함하여 27개를 잘라내야 한다는 주장을 아마 수백 번도 더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밀양에 공항이 들어서면 마치 김해 명산이 다 잘려나가고 사찰과 문화유적이 사라지고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며 김해시민들을 선동 하고 선량한 성직자들을 부추겨 난리법석을 떨었던 것이다.

김해를 얼마나 우습게보았기에 저런 무례를 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혜롭지 못한 우리의 무지가 가져온 탓이라고 돌리기도 한다. 부산 사람들이 저거들 목적 달성을 위해 김해를 속이고 시민과 성직자들을 속이고 기만한 행위는 절대 용서하고 싶지 않다.

필자가 누누이 "27개 산도 아니고 김해 19개 산은 더더욱 아니다."고 주장하며 경우에 따라 김해는 1곳 정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고 소음피해는 지금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았다.

필자가 단 한 번도 밀양 신공항을 찬성한 적이 없지만 반대세력들이 6년 전에 부산의 모 연구원이 만들어 발표한 계획서를 그것도 5년 전 폐기된 그 계획서를 인용하여 집요하게 국민을 속이는 뻔뻔한 모습을 보고 너무 화가 나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공항을 건설해야 하는 조급함보다 하루라도 빨리 무너져 버린 사람이라는 자신의 울타리를 건설하는데 올인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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