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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밥집 외로운 시민께 봉양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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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밥집 외로운 시민께 봉양 `칭송`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6.07.1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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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미용지부 이웃돕기 일일주점 수익금 1백만 원 전달

김미숙 지부장 “우리 미용 종사자들이 시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사회에 기여해야”

개인이나 기업 단체들이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개인은 마음만 먹으면 된다지만 회원들의 회비와 참여로 운영되는 단체가 어려운 이웃 돌봄사업이나 지원 후원사업, 나아가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특히 동종의 업종을 가지고 영위하는 사업주들의 모임인 직능단체가 회원들의 이름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마음으로는 어렵다고 본다.

후원금을 전달하는 김미숙(지부장), 서영희ㆍ이경순ㆍ한수련(부지부장)

김해지역만 하더라도 수많은 직능 단체들이 있지만 이들 단체 임원과 회원들이 주변의 힘들고 외로운 쓸쓸한 이웃들을 위해 직접 나서서 봉사하는 모습은 참 보기 어렵다.

가끔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행정기관과 담당 공직자들과의 좋은 유대를 위해 타의 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기도 하여 다행이지만 무엇보다도 지방자치제 시대에는 단체조직결집과 회원들의 권익신장, 사업신장, 이미지부각으로 자긍심을 갖게 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절대 필요하다.

지방자치제 학자들의 제언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직능단체가 바로 대한미용사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미숙)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미용사회 김해시지부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행사 등 자신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머리 자르기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고 시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김해시지부는 회원들과 임원들이 합심하여 지난달 21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 `사랑의 주점`을 열었다.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김종만 휴게음식업 경남지회장, 이현수 명지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한 업종 관계자들과 따뜻한 시민, 회원인 미용실 원장님들의 노력으로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렇게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마련한 수익금 사용에 대해 회의를 거듭한 결과 시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 중인 행복충전소 천원의 행복밥집에 기부하여 이곳을 찾는 쓸쓸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봉양하기로 했다고 한다.

김미숙 지부장과 부지부장 등 임원들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우리 원장님들이 발로 뛰고 땀 흘려가며 모은 정성이다. 마음이 아름답고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회원들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유식 이사장은 "하루 종일 서서 일하시는 미용사회 원장님들이 이처럼 지역과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한 천사 같은 마음을 모아 주신 후원금으로 건강하고 영양 가득한 행복밥상을 차려 찾아오시는 힘든 시민들에게 봉양하겠다."고 했다.

한편 `행복충전소 천원의 행복밥집`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매일 250~30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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