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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매산 공장용지 허가, 주민들 특혜의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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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매산 공장용지 허가, 주민들 특혜의혹 반발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6.07.19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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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와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 입구

봉하마을 입구 약 30m 높이 옹벽 쌓아 붕괴위험 오가는 주민들 너무 불안하다
절벽 같은 옹벽 쌓고 그 위에 공장 지으면 마을 미관해치는 흉물이 될 것이다
주변 주민들 "위험 옹벽 다 철거하고 산 전체를 들어내어 도로 높이와 같게 하라!"

2016년 2월 29일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나전일반산업단지 공장신축 공사장에서 13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인부 4명이 매몰되어 공사업체 대표 A(56ㆍ김해 외동)씨와 직원 B(49ㆍ김해 전하동), C(48ㆍ김해 율하동)씨가 무너진 옹벽과 함께 아래로 떨어져 흙더미에 묻혔다.

이 사고로 공사업체 대표 A씨는 현장에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중상으로 고생하다 한 달여 뒤 숨졌고 B씨와 C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전신주보다 더 높아 위험해 보이는 옹벽이 노무현 대통령 생가 입구 도로변에 쌓여 있다.

사고가 난 그곳 신축 공장 옹벽은 계단식 13m 높이였다. 봉하마을 입구 삼거리 공장용지 부지 조성현장의 옹벽과 똑같은 재질의 자재를 사용했고 공법도 똑같아 계단식이라 주민들이 더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매년 수십만 명의 국민과 관광객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생가와 사저를 둘러보고 가는 길목 마을 입구에 저처럼 불안하고 흉물스러운 옹벽을 쌓고 그 위에 공장을 짓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공분하고 있다.

주민들은 "김해시는 불명 난개발을 막기 위해 산지 경사도를 11도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시다시피 푸른 소나무가 울창했고 산지 경사도 11도가 아니라 절벽에 가까웠던 저런 산에 4단계로 높은 옹벽을 쌓아 경사도 적용을 피하는 편법이 허용된다면 김해의 모든 산은 이처럼 공장용지로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우리 진영 사람들과 이곳 주변 기업주들 사이에는 절대 허가가 날 수 없는 곳에 허가가 났다는 말들이 나돌면서 행정을 불신하고 있고, 저것은 분명 누군가의 힘 있는 사람들의 로비에 의해 허가를 받은 특혜 중의 특혜"라며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김해 곳곳에 산을 깎아내고 옹벽을 쌓아 신축공장을 짓다가 옹벽이 무너지고 있는 데 이미 무너진 옹벽 보다 두 배 세배 이상 높이의 위험천만 옹벽이 눈앞에서 하늘로 치솟고 있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다"라고 했다.

공사현장 인근의 기업주들은 "이왕지사 허가가 났고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차라리 옹벽을 모두 철거하고 산 전체를 들어내어 도로와 옆 공장 높이로 하여 옹벽 붕괴위험과 마을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렇게 쌓아 올린 옹벽 위에 공장을 신축한다고 한다,

지난 일요일 봉하마을을 찾은 다수의 국민들은 "어떻게 이곳 출신 대통령 생가와 사저 그 기다 묘역까지 있는 봉하마을을 역사가 있는 유적지로 조성해도 부족할 판인데,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 김해의 난개발에 대해 잘못됐다고 수차 지적했던 바로 그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 묘역 앞에서 저처럼 푸른 산들이 통째로 파헤쳐지고 잘려나가고 자연경관이 훼손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김해시와 김해 사람들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다"며 김해시를 비난했다.

이들은 또 "이곳 봉하마을 들어서는 입구뿐만 아니라 도로변의 훼손된 시내버스 정류장 유적지 표지석 마을 입구에 쌓여 있는 건축 폐자재인 목재들과 악취와 파리가 들끓고 있는 쓰레기 집하장, 비닐 천막 영업장 비닐하우스 음식 판매점 등 마을 전체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고 추모객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생가와 사저 묘역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고 있는데도 수년째 방치하고 있는 김해시와 봉하마을 주민들의 대단함에 그저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난 곳, 노 대통령이 퇴임 후 살던 곳, 노 대통령이 고향에서 서거하고 그 묘역이 있는 곳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는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브랜드 가치를 100분 활용하여 도시 브랜드 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는 김해시와 봉하마을 주민들이 진작 노무현 대통령 역사 기록 현장 주변을 단장하여 아름다운 마을로 잘 가꾸어 더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기억에 남는 추억을 가져가게끔 하지는 못할망정 주변을 오일장 장터를 방불케 하는 너저분한 비닐과 천막 등으로 마을 미관을 해치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마을 입구 독매산 공장조성 공사와 관련하여 나돌고 있는 특정인을 위한 특혜 의혹에 대해 철저한 확인과 필요하다면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으며, 위험한 옹벽은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옹벽이 왜 산지경사도(11도) 적용을 받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지상에서 최소 30m 더 높은 저곳에 공장을 짓겠다고 한다. 이름하여 하는 공장(주민주장)이 들어서면 봉하마을 주변의 미관은 엉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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