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해 벌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휴가철 야외활동 시 벌쏘임 방지를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벌집제거에 나섰다.
말벌은 무더운 여름철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8월 말과 추석 전후 벌초를 하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며, 그중에서 장수말벌의 경우 독의 양이 일반 벌의 약 200배에 달해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이강호 소방서장은“벌집을 발견한 경우 보호 장비를 착용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하므로 무리한 행동을 삼가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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