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선 매설 보행자용 인도 보도블록 치솟아 보행자 걸려 넘어지기도
김해 경전철 박물관 역에서 내려 내외동 들어가는 길목인 동부아파트 앞 인도 보도블록이 길이 약 2m 폭 약 20cm와 높이 약 10cm나 솟구쳐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이 같은 현상은 동부아파트뿐만 아니라 건너편 해반공원 주변 보행자용 인도 곳곳에도 똑 같이 보도블록이 솟구쳐 있다.
이곳을 지나다 걸려 넘어져 찰과상을 입은 한 시민은 튀어 올라있는 보도블록 위에 자전거 전용 도로 표시인 우레탄이 포장되어 있어 보도블록이 솟구쳐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가 잦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민의 전화를 받고 취재진이 현장을 둘러본 결과 우레탄 아래 일반 보도블록이 깔려있고 그 밑에 모래가 깔려 있었다.
사고가 난 지역의 보도블록은 대각선으로 약 2~3m 솟구쳐 있었는데 이곳 아래 통신선 또는 전선이 매설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빗물에 모래가 아래로 쏠리면서 보도블록이 솟아 올라온 것으로 보였다.
한마디로 매설공사 부실에 따라 인도와 자전거 도로 보도블록이 들고 일어나 노약자와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사고를 당한 시민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보고 정비를 하여 시민 보행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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