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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카타(博多)유적서 김해 분청사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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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카타(博多)유적서 김해 분청사기 발굴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6.08.2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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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시 하타카유적에서 분청사기 등 조선시대 도자기의 원류가 김해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해시 문화재과는 박물관 국제교류와 함께 최근 발굴된 상동 분청사기 가마터와 관련된 유적을 답사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하카타유적은 1977년 지하철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0여개소이상의 지역을 발굴조사하였으며 출토된 유물의 양이 방대하여 현재까지 발굴보고서가 미발간되어 국내 학계에서도 이와 관련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이다.

후쿠오카의 하카타가 11세기 후반부터 16세기까지 일본 최대 국제무역항이었음을 증빙하는 하카타유적은 김해 분청사기 뿐만아니라 중국도자기, 태국도자기, 베트남 도자기, 생산지를 알 수 없는 목기, 석기, 금속제품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 중 김해의 글자가 새겨진(김해명, 金海銘) 분청사기는 김해 상동가마터 출토 유물로 확인되어 이를 통해 일명 도자기전쟁으로 불리는 임진왜란 이전 15세기부터 김해의 도자문화가 일본으로 유입되었음이 증명되었다.

임진왜란시 백파선을 비롯한 김해의 많은 도공이 피납되었는데 하카타유적을 통해 그 이전부터 김해의 우수한 분청사기를 인식한 일본이 김해를 도공의 납치의 최우선 대상지역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보인다.

끝으로 김해시는 최근 발굴된 김해 상동분청사기 가마터를 도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분청사기 및 백자가마터의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일본 도자기의 원류가 김해라는 점을 학술적으로 구명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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