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9월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17시 40분(특별관리대상자는 별도 운영)까지 도내 163개 고등학교 및 16개 학원시험장에서 실시된다.
도내 163개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 36,525명이 응시하며, 창원∙진주∙김해·양산 지역에 설치된 16개 학원시험장에는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합격자 등 1,500명이 응시하여 모두 38,025명이 응시하게 되는데, 이 인원은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314명이 줄었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치이다.
6월과 9월 연 2회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6월 2일에 실시된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수준별 시험에서 공통 시험으로 바뀐 국어 영역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08:10까지 시험실에 입실 완료하여 8시40부터 1교시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영어 듣기평가용 CD가 제공되며 문제지는 홀∙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으로써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가형/나형)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탐구 영역[사회탐구 1세트(9개 과목), 과학탐구 1세트(8개 과목), 직업탐구 1세트(10개 과목)]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세트(9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제공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며,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 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금지된다.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이번 모의평가 시행시부터 정답지는 제공되지 않으며,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시험당일 매 교시(맹인 수험생 기준) 종료 후 공개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하여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국사 제외)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을 기재하며,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가 9월 27일에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