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동초등학교(박희문 교장)는 지난 27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미용 서비스는 김해지역에 있는 ‘전국머릿자랑 미용실’ 원장과 직원들이 ‘꿈나눔터(교육복지실)’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봉사활동이다.
‘전국머릿자랑 미용실’은 2007년부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본교는 2015.5월 부터 지금까지 매월 첫째 화요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실시하며 평소 머리를 손질하지 못한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의 한 학생은 “요즘 유행하는 투블루 스타일로 해주세요”라고 서서럼없이 요구하기도 하였으며, 또 어떤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머리를 자르니 서로 머리 스타일을 봐줄 수 있어 좋아요“라고 말하기도 하여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미용실 원장은 “앞으로도 김해내동초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입니다”라고 약속하시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박희문 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연계하여 저소득층 학생에 속하는 이들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교육복지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방침을 밝혀 이후 열악한 가정 형편에 처한 학생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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