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읍과 전남 신안군 도초면는 14일 진영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의 우의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다.
지난 8월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로 교류를 시작하면서 조정현 진영읍장과 도초면 박성호 면장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자매결연 체결을 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두 기관은 매년 11월에 열리는‘진영단감축제’에 도초면 특산품 천일염을 직거래 장터로 운영하고, 진영 단감을 도초면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농·특산물을 상품화하고 직판행사에 적극 협조하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매결연사업의 내실을 꾀하기로 했다.
자매결연 행사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던 사저와 생가 있는 봉하마을 방문하였고, 낙동강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조정현 진영읍장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자생단체 회원들도 서로 방문하여 자매결연이 지속될 수 있게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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