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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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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6.10.18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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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 연평균 185건, 4월~10월에 70% 이상 집중

경남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경남지역 농촌에서 농기계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각변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함안군 칠원면에서 A씨가 경운기 바퀴에 깔려 숨졌으며, 11일에는 창녕군 B씨도 자신이 몰던 경운기와 함께 하천에 떨어져 병원에 이송되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184건의 농기계사고가 발생하였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농번기 기간에 사고가 집중 발생(5년 평균 136건, 74%)하였다.

올해 10월 현재까지 농기계 사고는 총 154건으로 최근 5년 동기간 평균 146건 대비 8건(5%) 증가하였으며, 주요 사고유형으로는 추락, 전복사고가 51건(33%)으로 가장 많고, 농기계 깔림·끼임사고와 차대 농기계 교통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추수철에 접어들면서 트랙터, 경운기 등 주행형 농기계의 도로 통행이 빈번해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안전벨트와 같은 보호장치가 없어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아 사고발생시 중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사고 대처능력 부족과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금지 및 경운기 동승자 탑승금지, ▲급경사, 좁은길, 회전시 저속운행, ▲논둑을 넘을 때는 직각방향으로 운전, ▲발판이나 신발의 진흙은 수시로 제거, ▲등화장치 설치 및 야간반사판 부착 등의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수철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익숙한 길이더라도 항상 주의하여 농기계를 운행하고, 안전수칙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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