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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종교와 성직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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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종교와 성직자를 찾습니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10.18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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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온통 목사들의 신도 성 추행사건으로 어수선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청소년사역단체 대표인 유명 목사가 여고생을 수년간 협박하여 성추행을 했다가 피해자들의 폭로로 사죄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직에서 물러났다.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이동현 목사는 청소년사역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를 운영하며 고교생 여제자를 협박하여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또 한 사람 김해성 목사는 이주노동자 지원 단체를 이끌면서 여성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10년 전 지구촌 사랑나눔에서 근무하던 여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뒤 협박을 당해 총 2억8000만 원을 갈취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 목사는 1986년 목사 안수를 받고 경기도 성남시에 개척교회인 '산자교회'를 세우고 노동·인권운동을 펼쳐왔다. 1994년 성남 주민교회 내에 외국인노동자의 집과 중국동포의 집을 각각 설립해 본격적인 이주노동자 상담·지원 활동을 벌이는 등 목회자의 전범으로 존경을 받았기에 그의 추행은 더욱 충격적이다.

그는 2011년 국내 최초의 초등교육과정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를 설립해 현재 교장을 맡고 있으며 2003년 12월 국가인권위원회 '제1회 인권공적상'을 2007년 10월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인천의 한 교회에 다니는 김 모 집사가 유전자 감식기관에 '친자 확인 검사'를 의뢰한 결과 담임목사의 유전자가 99.99%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아 이혼소송을 벌이는 등 성문란 불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성직자 성추행 사례로는 2010년 삼일교회 담임목사 재직 시 여신도 구강성교 강요 의혹 등 성추행 문제가 불거져 교회를 옮기고 징계를 받은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도 있다.

또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기독교통일연구소 선임연구원, 독일유학, 박사학위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 기독교 엘리트지도자 이응봉 목사가 14살 여중생 딸을 학대 살해하고 1년 가까이 방에 방치하여 백골상태로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8월 29일 국내 최대 보수 장로교단의 현직 경남 노회장 김 모 목사도 20대 여성 성도 2명에게 수년간 상습 성추행했다는 노컷뉴스의 폭로기사도 있었다.

김 목사는 수년 동안 2명의 20대 여성 성도를 모텔과 집, 교회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연합은 성명서에서 “한국교회는 오늘 목사가 저지른 참극에 대해 그 어떤 변명의 말도 필요 없이 무조건 사회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고자 한다”며 “사회라는 거울에 비친 우리의 추악한 자화상을 마주보며 내부로부터 갱신과 혁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건 서원대 사회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2004년에 개신교 주요 6개 교단의 교회 수(2만4097개)보다 전체 목회자 수(3만8486명)가 1만4389명이 많았지만, 10년이 지난 2013년에는 전체 교회 수(3만1107개)보다 전체 목회자 수(5만8578명)가 무려 2배에 가까운 2만7417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김 교수는 “2016년 현재 한국 교회에서 교인 수 증가는 10% 내외인 것에 비해 목회자 수의 증가는 약 50%로 5배나 많아서 목회자의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때문에 목회자의 자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지난달 시사저널이 최근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을 선정했는데 10위 안에 드는 개신교 성직자는 한명 뿐이었다.

1위 염수정 추기경, 2위 정진석 추기경, 6위 故 김수환 추기경, 10위 프란치스코 교황 등 천주교회 성직자가 4명을 차지했으며 불교계에서는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과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혜민 스님(햄프셔대 교수)이 3~5위를, 故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이 8,9의를 차지하는 등 5명이 10위권에 들었다.

개신교계에서는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원로목사가 7위를 차지했는데 그도 2013년 6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31억여 원의 손해를 끼치고, 세금 35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어 신망 받는 성직자로서보다는 세계 최대교회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성직자로서 꼽혔다고 볼 수 있다.

2015년까지 지난 5년간 발생한 전문직 종사자들의 성범죄 총3050건 중 목사, 승려, 신부 등 성직자가 4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의사371건, 예술인 212건, 교수110건으로 나타났다.

가장 양심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하는 전문직종의 종사자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러 피해 여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안겨 주고 있는 것이다.

밝혀지지 않은 피해 여성들을 포함하며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 종교언론들의 주장이다.

경남 창원의 한 교회에서 가짜 목사를 데려다가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거기다 가짜 한의사까지 끌어들여 교회에서 버젓이 불법 진료행위를 하다가 10월 17일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종교가 종교인이 성직자가 타락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무엇 보다 건강하지 못한 정신과 마음 때문에 세상이 여성들이 국민들이 농락당하고 기만당하고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한 종교와 성직자를 잘 찾아야 하는데 목사님 스님 신부님과 의사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예술인과 교수한테는 더더욱 물어볼 수 없으니 답답해서 죽을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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