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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예술인 모두 한자리서 '발표의 장'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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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예술인 모두 한자리서 '발표의 장' 돼야"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6.10.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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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수 김해예총 지회장을 만나다...'예술인 꿈' 펼치고 싶다
▲ 장유수 김해예총 지회장.

 

"김해시민과 함께 모두 힘을 모아서 김해를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옷을 입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서양화가 출신인 장유수(56) 김해예총 지회장은 김해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김해지회(이하 김해예총)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지가 어언 3년이나 됐다.

30여년 간 고향을 지키며 지역 문화예술계 중심에서 많은 활동을 해온 장 회장은 '준비된 회장'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 듯, 지난 6년전에 김해시 대성동에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김해예총 사무실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장유수 지회장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친근감이 물씬 다가왔다. 희끗희끗한 머리 스타일과 넓다란 얼굴, 부리부리한 눈매는 기자의 어릴적 옆집아저씨로 연상하기에 충분했다.

- 먼저 한국예총 김해지회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해예술계를 대표하는 연합회로 회원단체는 국악협회, 문인, 무용, 미술, 연극, 연예예술인, 사진협회, 음악협회 등 8개 단체와 특별회원단체인 생활예술단체 5개 등 약 1400여 예술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번 제27기 김해예술제가 있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데, 어떻게 치러졌는데 무척 궁금하다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술회했다.

"옛날 김해예술제는 가야문화축제에 통폐합 되었다가 김해예술인들의 간곡한 건의로 '순수예술의 장려 차원'에서 다시 부할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는 "종전에는 문화의전당에서 일부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하여 오던 행사를 김해시민 모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야외행사로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했다.

- 이번 행사 프로그램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냐고 물었을때 스스럼없이 대답했다.

"김해예술인들이 준비한 연극, 국악, 무용, 음악 등 다체로운 공연과 시화, 그림, 사진, 부채전 등 볼거리행사와 미술대회, 국악경진대회, 청소년페스티벌, 다문화시낭송대회, 동화구연대회등과 일부체험행사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나누어 치렀습니다."
 

▲ 김해예술제의 한 장면.

 김해예술제 기간중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질문에 미소를 띄우면서 심경(心境)을 드러냈다.

"좋은 공연과 이것 저것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고 바쁘게 다니다보니 솔직히 놓친 행사가 있었다며 엎친데 덮친격이라, 행사기간 중 우천관계와 홍보부족으로 시민의 참여가 적어 아쉬웠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에 대해 장유수 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야외무대에서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 했기는 했는데... 작은 행사비로 큰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 순수예술인들의 참여행사인 체험행사. 예술품판매 등의 행사가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홍보비 부족 등으로 여러가지 미흡했고 시민단체·읍·면 주민의 참여도 부족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지역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뛰어난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계속해서 장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칠 때는 눈에 광채가 스려 있었다.

- 예술은 21세기를 문화예술이 국가브랜드가 되는 시대 혹은 문화산업의 시대라고 흔히들 이야기 합니다고 장유수 지회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예술에 대한 긍정적인 급격한 변화들을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잘되어 가는 이웃도시를 부렵게만 생각할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글로벌 문화예술특별시'라는 비전과 함께 공연예술 종합연습공간 조성 등 단·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예술의 희망'을 심고 싶습니다."

- 예술계 안팎의 관심이 그에게 쏠려있는 것은 화려한 경력 외에도 당차고 야무진 포부 때문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는데...

"공공부분의 지나친 투자보다 민간부분과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져 열악한 예술인과 청소년들이 마음대로 연습하고 공연하고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예술공간'을 마련하는데 혼신을 쏟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기초적인 지원에서 부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 김해시에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김해의 미래인 기초예술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절대적이며 예술인들의 발표의 장인 '김해예술제'는 통폐합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부분적인 공예, 도자기 등 지원도 중요하지만 전체예술인의 예술성을 한자리에서 발표할 수 있는 그런 김해예술제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들에도 몰두하고 있는 김해예총 장유수 지회장은 "비록 시민참여는 적었지만 그런대로 성공리에 끝마쳤다"는 안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문화소외분야에 적극적 지원과 함께 다음에 '멋있는 축제'를 이미 언약하고 있었언 것이다.

다시 말해 그는 "김해예총은 열악한 예술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이지만 예총회관의 공간활용을 통하여 예술인들의 '꿈의 나래'를 펴고 싶고 지역 예술인들의 우수한 작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예술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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