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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로 새로운 경남교육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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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학교로 새로운 경남교육을 물들이다
  • 공영현 기자
  • 승인 2016.12.0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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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16. 행복학교 성과보고회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중앙중학교에서 ‘행복학교! 새로운 학교문화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2016.행복학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학교에 관심 있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약 12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행복학교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경남교육청의 첫 번째 역점사업인 행복학교는 현재 2년째 추진 중이며 2016년 현재까지 21개 행복학교와 85개 행복맞이학교, 30개 행복학교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를 지향하며 혁신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행복학교로 지정될 예정이다.

첫날인 10일 오전 10시30분 박람회장(CECO)의 중앙 무대에서 아림고등학교 댄스 동아리의 멋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복학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주제로 ‘교육감과 함께하는 행복학교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행복학교 토크콘서트에서는 학교장(교방초 김경숙), 교사(사파중 전지영), 학생(아림고 김동욱), 학부모(구봉초 김현정)가 함께 행복학교에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 슬픔과 아픔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은 박종훈교육감은 “무엇이든 갈등과 고통 없는 성찰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가 고통을 감내하는 이유는 이 갈등과 고통의 끝이 꿈과 희망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열정이 항상 아이들 곁으로 가는 그 길이기를, 그러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또한 토크콘서트를 마친 김동욱 학생은 “평소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교육감님과 이렇게 가까이에서 학교생활의 이모저모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치 우리 학교의 다정한 선생님과 같았다”며 상기된 얼굴로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토크콘서트에는 각 지역 교육장을 비롯한 경남교육관계자 및 일반 학부모 700여명이 관람했다..

오후 1시30분부터 창원중앙중학교 체육관과 급식소, 본관, 별관 등에서는 30개 주제로 사람도서관이 열렸으며 행복학교 사람책으로 85명, 보조진행자 10여명, 일반 참가자 1,200여명이 평소 행복학교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하여 열띤 질의와 응답으로 '사람도서관1'과 '사람도서관2'를 진행했다.

사람책도서관이란 새로운 소통의 방식으로 도서관에서 보고 싶은 책을 골라 정보를 얻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중에 내가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책을 골라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소통하는 방식이다.

특히 학부모 사람책과 학생자치활동 사람책은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사람책이 돼 행복학교 이야기를 전했다.

사람도서관이 운영되는 동안 운동장에서는 평산초등학교와 내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위한 전래놀이마당을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댓글의 벽’이라는 코너는 참석자 전체가 강당에 모여 행복학교와 교육에 대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자신의 고민을 댓글의 벽에 붙이면 참석자들이 그 고민에 댓글을 달아주는 형태로 진행했으며 ‘소통은 더하고 공감은 곱하고 걱정은 빼고 고민은 나누고’라는 집단지성의 장을 마련하면서 2016. 행복학교성과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2016.행복학교 성과보고회는 작년보다 더 높은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행복학교의 여러 가지 철학과 운영 방식들이 일반 학교에 점차 확산되어 가는 분위기가 더욱 높아졌음을 느끼는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홍범 장학관은 “이제는 경남의 행복학교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느끼며, 2017년에는 확산기에 접어들게 되어 더욱 빠른 속도로 학교현장을 새로운 문화로 물들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더욱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 그리고 모든 교직원들이 교육을 통하여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앞으로의 기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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