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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사회 봉사활동 더 지원금 늘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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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사회 봉사활동 더 지원금 늘릴 터"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6.12.20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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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회현새마을금고` 주종규 이사장… 내리 3선에도 `무사히 안착`
▲ 주종규 회현새마을금고 이사장.

가락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김해. 그 중에서도 천년을 지켜온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애틋한 사랑이 물씬 풍기는 `봉황대`를 앞에 두고 `MG회현새마을금고`가 있다.

큰 길가에 자리한 `MG회현새마을금고`의 외형에서 보이듯이 `새마을금고 정신으로 상부상조하여 서로 다 같이 잘 사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신뢰받는 경영을 하자`는 출범 취지는 깔끔하다 못해 정갈스럽다.

이렇듯 김해시 회현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MG회현새마을금고`의 주종규 이사장을 만났다.

처음 보는 순간 "정말 시원스럽게 잘생겼다"는 느낌부터 받았다.

일각에선 그를 보고 "온화한 성품과 인자한 인성으로 화합을 강조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여 신뢰받는 금고 이사장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평소 원칙을 지키면서도 온화한 성품과 인자한 인성으로 화합을 강조하는 성품인 그가 지역에서 내노라하는 이사장들의 `시샘` 이라도 할 듯, 내리 3선에도 무사히 안착한 것이다.

- 회현새마을금고에 언제 부임했나요

"2008년 9월 이사장으로 당선되어 현재까지 재직중이며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의원까지 활동하고 있어 항상 막중한 책임을 떠안아 어깨가 무거워요.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따름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그는 자신을 그럴 듯하게 자신을 포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 출범 취지를 물어보았더니...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하고 협동조합의 원리에 따라 운영하며 회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하여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의 생활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려고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그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겸손이 조화롭게 이뤄져 최강의 운영실적을 가지고 있다는데...

"새마을금고는 회원의 삶의 질의 향상과 지역공동체이고 나아가 우리사회 전체의 모습이 풍요롭고 조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힘쓰는 금융협동조합입니다. 회현금고는 1983년에 설립하여 현재 지점 2곳을 운영하고 있고 회원은 약 2만여 명이 거래하고 있으며 자산은 약 800억 원으로 보험유효계약고 약 1000억 원과 예대비율 80%로 건전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 지난해만도 많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지원했다는데...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좀도리운동에 매년 400여 만 원과 어버이날 행사에 200여 만 원 그리고 합성초등학교 장학금 지원 등 그 외 지역사회봉사 활동에 5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지역환원사업으로 1000여만 원 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에는 어떻것이 있나요?

"얼마 전까지도 금융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 예대마진에서 대부분 확보했다면 이제는 단순 예대마진으로는 수익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수익 사업을 다변화 해서 어려움을 헤처 나가야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제약도 많이 따르고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새마을금고 주 수익원이 대출이므로 여신부분에 가장 신경쓰고 있으며 출자금(자본금)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 금고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회현동(서상동ㆍ봉황동)이 구도심으로 쇠퇴하면서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 세계적인 저금리로 인한 금융이 `쉬엄쉬엄`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대마진이 줄어 들면서 수익 내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어서 비이자수익 창출에 힘을 쏟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20대 30대 젊은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지가 않고 있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젊은층 고객 확보가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고객 확보가 되어야만 수익원이 다변화 되어 영업 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에 고객 확보에 심혈을 기울릴 겁니다."

- 2008년 금융위기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걸 극복한게 가장 보람을 가졌다는 주종규 이사장은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우선 자산을 1000억 원 이상 목표로하여 일정부분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새마을금고 정체성에 부합하는 지역사회 환원사업인 복지사업에 더욱 더 지원을 늘릴 예정입니다."

또 그는 "주촌 선천지구에 토지를 매입해 지점 개설 준비중이며 새로운 도약을 향해 고객들과 만날 준비에 가슴이 설레이고 있다"고 말했다.

- 내년 목표와 고객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전 세계적으로 미국발 금리인상과 한국의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운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글로벌 경제와 우리나라 정치,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금융환경에 대처해 나갈 거예요."

거창하지 않고 평상시와 다름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종규 이사장은 "지금은 회현동(서상동ㆍ봉황동)이 삼계동이나 내외동이 발전하면서 구도심권으로 밀리는 듯 하고 있지만, 다른 새마을금고와 화합해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환원도 1등인 새마을금고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가 왜 많은 주위사람들로부터 신뢰받는 인물로, 확실한 사람이다는 구실을 해낼 수 있는 믿음직한 인물로 인정받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임에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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