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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를 잘해야 새해 복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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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를 잘해야 새해 복이 온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12.2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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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신년을 맞으며 햇님 마중 갔던 때가 꼭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끝자락에 와 있다.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간다고 하더니 빨라도 너무 빠르다.

기억에 남고 추억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했는데 아무것도 해 놓지 못하고 일 년 열두 달을 그냥 그렇게 훌쩍 흘려보냈다.

다행히 아직 올해의 마지막 주간이 남아있기에 한해 중 가장 뜻있는 일 한 가지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옛 어른들의 말씀에 한해의 마무리를 잘해야 건강하고 복 있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했다.

지혜로웠던 우리 조상님들의 말씀처럼 인연 있는 모든 분들이 한해의 마무리를 잘하여 건강하고 복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

너도나도 우리 모두가 건강해야 하고 복도 넘쳐 신명 나는 그런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넘쳐 나는 복으로 힘들고 쓸쓸한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추억을 남기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

건강과 복도 천운이 따라야 하고 천운은 나눔과 베풂 정이 쌓여 좋은 기운으로 변하면서 우리에게 함께 온다고 한다.

일 년 열두 달, 365일, 오직 우리 가족 우리 친구 우리 계원 우리 동창 등 우리끼리를 위해 부지런하게 열심히 살아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나 깨나 이웃 사랑 나눔 실천 등 봉사에 열정을 바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주를 누군가를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사람도 있고 온몸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고자 헌신 봉사한 멋진 사람도 있다.

새벽시장 노점 상인과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에 손에 들고 와 천원밥집에 기부해 준 각종 식자재는 수많은 사람들을 배부르게 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천사들의 마음이 대한민국 방방곡곡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으로 날아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기도 하다.

2016년 12월 19일, 필자의 지인이 자기 모교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도 들려 왔다.

얼마 전에도 10억 원의 장학금을 모 장학회에 내놓았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는 그렇게 세상을 즐기며 천상의 노래를 하고 다닌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나의 주변 모두가 모든 것이 다 고맙고 감사하며 은혜로운 것이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내놓은 기부는 많고 적음을 떠나 분명 누군가에는 커다란 희망이자 행복이 될 것이다.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을 비롯하여 갑자기 들이닥친 가족의 붕괴로 교육비를 마련하지 못해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도 수없이 많다고 한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도 많고 이 겨울에 온기 없는 방에서 덜덜 떨고 있는 노인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일반 기부가 전년도의 절반수준이라고 한다.

거리에 세워져 있는 사랑의 온도계도 올라갈 줄 모르고 멈추어 있다고 한다.

연탄 은행도 연탄이 없다고 한다.

전국에 연탄을 보내주어야 하는 곳은 많은데 기부해 온 연탄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저소득층에 연탄을 빨리 지원해야 하는데 후원금 모금 실적도 저조하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큰 도둑놈 잡는 데는 무용지물이고 영세업자들만 골병들게 하고 있는 김영란 법 때문에 기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꽃도 고기도 안 팔리고 식당은 파리만 날리고 있는 등 사회 전체가 꽁꽁 얼어 있기 때문에 사랑의 온도계가 얼어붙은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그래도 조금은 여유로운 사람들이 나서서 힘든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일을 이웃을 위해 한번 해보는 것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한해의 마무리를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여 역사를 만들고 새로운 기운과 새로운 행복이 넘쳐나는 복된 나날이 2017년 내내 나와 우리 주변에 맴돌도록 해보자고 호소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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