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4년째 겨울방학 특강으로 7세부터 초등 4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구쟁이 자연생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가운데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강좌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개발하여 미국 50개주 외 캐나다 등 10개국에 보급해 온 국제적인 어린이 자연생태교육인 주니어마스트가드너(JMG) 프로그램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JMG 리더강사들이 직접 강의를 맡고 있다.

이번 특강의 내용은 식물의 구조를 알아보는 개념교육과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소망화분 만들기, 압화 된 예쁜 꽃잎으로 타일을 꾸미는 압화타일 만들기를 한다.

어린이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도 유익하지만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반겼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의 환경과 생태에 대한 관심증가로 도시농업을 통한 여가활동 제공, 친환경 먹거리생산 등 심신건강을 위한 도시농업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도․농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애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