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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맞이’를 주제로 이웃돕기에 나섰다. 24일 이 단체는 김해시 삼안동 주민센터를 찾아 설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은 삼안동에 거주하는 복지소외가정 36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추운 날씨지만 이웃들 마음 만큼은 훈훈하길 바란다. 작은 선물이지만 어머니의 사랑을 담았으니 모두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돕기에 동참한 강수진(41)회원은 “올 겨울 매서운 한파로 마음까지 추웠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말했다.
김은희(44)회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위러브유 단체를 통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김차영 삼안동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서 정말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 모두에게 도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수급대상자가 아니면 도움을 주기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기부를 해 주셔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단체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러브유의 설맞이 이웃돕기는 김해, 창원 등 경남지역과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부천, 남양주 등 경기지역, 서울, 그리고 인천, 관주, 대구, 부산 등의 광역시, 전주, 익산, 정읍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역 관공서와 협의해 관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한 후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고루 지원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전한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설과 추석 등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독거노인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사회적 무관심과 외로움에 힘겨워하는 이웃들을 돌아본다.
심장병 ,희귀병 어린이 돕기, 김장 및 연탄 나눔, 이 미용 봉사, 경로위안 잔치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진행하고, 타국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가족을 초청해 한국 전통음식, 전통놀이 및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위러브유가 이처럼 타인을 위해 다각적인 복지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단체는 가족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내는 물론 전쟁, 질병, 재난, 빈곤 등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을 위해 아동-노인-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등 포괄적인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세월호 참사 때에는 회원들이 하루 24시간씩 약 20일간 무료 급식봉사를 하며 피해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을 위해 천막, 쌀, 생수, 라면 등 1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고, 동시에 현지 회원들이 피해복구, 사상자 구조 등 자원봉사에 앞장섰다. 규모7.8의 강진이 발생한 에콰도르에도 이재민 644세대에 가스렌지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작년 말에는 위러브유 주최로 제17회 새 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국내 최초 실내 야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단체는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정, 위기 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에콰도르와 칠레, 파라과이, 미얀마, 베트남 등 각국에는 교육시설 및 생필품을, 심장병 어린이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