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관외 유출 방지ㆍ역사 알린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16년에 외부기관에 나가 있었던 김해출토 유물 4,800여점을 인수하였고 올해에 새로이 2,900여점을 인수할 예정이다.
김해지역의 발굴조사를 통해 얻어진 유물의 인수는 관내유물의 관외유출을 막고 김해의 향토사와 가야사 연구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리모델링으로 수장고를 243㎡로 확충중이지만, 최근의 유물 확보 속도로 보면 2018년이 되면 수장고의 보관가능범위를 초과하게 된다.
또한 가야 왕도 김해에 가야 이후의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들과 자료들을 전시하는 시립박물관이 없는데, 인구 50만 도시 김해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
이에 김해시립박물관의 건립이 시급하다.
김해시는 김해시립박물관 건립사업에 국비 포함 50억을 투입하여 2019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용역추진 중이다.
김해시립박물관은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에 필로티 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데, 수장고(500㎡)와 세미나실, 보존처리실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금의 기획전시관을 리모델링하여 김해역사자료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김해시립박물관이 완공되면 유물 수장고 부족과 김해역사자료 전시공간의 부재를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김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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