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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습지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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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습지 인프라 `확대`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7.02.1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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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습관 리모델링… 생태놀이터ㆍ주차장ㆍ물억새 군락 등 조성
▲ 화포천습지 전경.

김해시는 지역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화포천습지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충과 습지식물인 물억새 군락을 조성해 ‘낙동강 레일파크’에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을 지나 ‘진영 봉하마을’을 잇는 명실상부한 생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김해시는 국비와 도비 등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기능보강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경우 단순한 전시방법과 낮은 공간 활용도, 시설 노후 및 편의 시설 부족, 그리고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부재 등으로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해시는 이에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을 생태교육과 체험, 놀이와 휴식 시설이 복합된 새롭고 차별화된 힐링공간으로 재창조하여 방문객들의 체류성을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기존 주차 공간 등으로 활용되어 온 외부공간에는 어린이들의 생태학습놀이터를 조성하고 장애인 주차시설을 재배치한다.

생태학습놀이터는 주변 자연생태를 활용한 놀이‧개방‧모험‧자연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학습효과 증진과 창의성 개발은 물론 보호자를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1층 입구는 생태학습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화포천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재현하고 다목적 외부데크를 확장해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성을 확보한다.

2층에는 휴게공간을 겸한 기획전시공간을 두어 자녀들이 교육에 참여할 동안 보호자들의 만남, 소통, 공유공간역할을 담당토록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생태교육을 유도한다.

특히 3층에는 화포천의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5개 테마 전시관을 마련하고 입체 설명패널과 터치 모니터, 디오라마, 센서 인터렉티브, 3D 프로젝트 영상 등을 통해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화포천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아울러 광활한 화포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야외데크에 탐조망원경을 설치하여 습지와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김해시는 또한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생태학습관 인근 4299㎡에 47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주차장 조성사업은 오는 7월 1차분 공사완료에 이어 12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

시는 아울러 화포천의 생물서식지를 학대하고 생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습지식물인 물억새 군락을 조성한다.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하는 물억새 군락은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에서 북서쪽으로 250m 떨어진 곳에 2만 8400㎡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성과에 따라 갈대, 억새 등 다양한 식물로 확대해 훼손된 습지부를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난 화포천습지는 식물 422종, 포유류 15종, 조류 77종, 곤충 175종 등 총 812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명종위기 1급인 매, 수달, 귀이빨대칭이 등 총 13종의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어 생태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시는 이 같은 화포천 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습지 전체 면적 3.1㎢ 중 생태계가 우수한 1.13㎢에 대해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시 생태관광의 랜드마크인 화포천습지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생태학습관의 리모델링과 편의시설 확충, 주차장 보강, 물억새 군락 조성사업 등이 이루어지면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인 생태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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