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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없는 청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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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없는 청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03.2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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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 선거하다 국민 혈세 다 쓰고 살림살이 쪽 박나 망할 것이라고 했던 어느 노인의 말씀이 아직도 귀가에 쟁쟁하다.

보궐선거, 하다 하다 이제 대통령까지 조기 선거를 해야 하는 꼬라지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국회의원 광역시장 도지사 교육감 시장 군수 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이 각종 비리와 선거법 위반으로 선출직 공직자의 자격이 박탈당하면서 치르게 되는 보궐 선거가 매년 3~40건이나 된다고 한다.

김해만 하더라도 최근 5~6년 사이에 경남도지사 보궐선거(2012년 12월19일 홍준표 당선),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2011년 4월 27일 김태호 당선), 김해 갑 제1선거구 경남도의원 보궐선거(2012년 4월 11일 최학범 당선), 김해시의원 보궐선거(사 선거구 2012년 12월19일 전영기 당선), 김해시장 보궐선거(2016년 4월 13일 허성곤 당선), 김해시의원 보궐선거(라 선거구, 2016년 4월 13일 김종근 당선), 김해시의원 보궐선거(2017년 4월 12일 김해 가 선거구와 바 선거구 당선 미정)를 치르거나 선거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사상 완전한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1994년 이후 김해지역에서만 이런저런 이유로 김해시의원, 경남도의원, 김해시장, 국회의원 등 의원직을 상실하여 보궐선거를 치른 햇수만 해도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다 경남도지사에 이어 대통령까지 임기 중 파면으로 대통령 조기 선거를 해 할 지경에 놓였다.

대통령은 그렇다 치더라도 경남도지사와 국회의원 기초단체장인 시장 광역시·도의원인 도의원 기초단체 의원인 시·군·구 의원들의 중도 사퇴와 의원직 상실로 치르게 되는 보궐선거에 들어가는 경비가 전국적으로 천문학적이라고 한다.

기초의원 보궐선거 한 곳 치르는데 수억 원이 들어간다고 하니 도의원 시장 도지사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허비되는 국민 혈세는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이렇게 허비되는 선거 경비는 시민이 국민이 원해서가 아니라 공식적인 선거에 의해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받아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인 정치인들이 저지른 비리로 그 직에서 물러나면서 발생하는 예상외의 경비다.

따라서 보궐선거 경비 일체도 당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아니라 갑자기 끌어모은 예산이 대부분이다.

일부는 예비비도 포함되겠지만 그 예비비도 보궐선거만 없었다면 긴급한 복지구호지원금으로 사용되어 시민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사흘들이 보궐선거를 하다 보면 지방재정에 상당한 악재가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힘없고 돈 없는 힘든 이웃들을 위해서라도 선진국처럼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에게 보궐선거 경비 일체를 청구하여 필요 이상의 선거경비 지출을 막아야 한다.

선거로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들도 평소 비상을 씹는 마음과 오직 후대에 기억되는 가문의 선조가 되어야겠다는 정신으로 정직과 양심 그리고 신의로 청렴한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평범한 사람보다 더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선출직 공직자들이 사회적인 직위를 이용하여 축제를 하고 부정을 저지르고 법을 어기고 무시하고 뻔뻔한 거짓말을 일삼는 위정자들이 더 이상 순수한 우리 주변에 상생하지 못하도록 지혜 있는 국민들이 정신 차려 배척해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안정되고 내 가족 내 후손들이 대대손손 행복을 누리며 일류공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능력이 생길수록 권력을 잡을수록 주변에 맴돌고 있던 악마들의 유혹이 활개를 친다고 한다.

기도의 원력과 수행의 원력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내공이 없어 크고 작은 유혹에 잘 넘어간다고 한다.

살아생전에 천 명의 제자를 득도의 길로 이끈 원효대사에게 아들 설총이 찾아가서 평생을 새기고 살아갈 좌우명을 듣고자 하였다.

이에 아버지 원효대사는 설총을 물끄러미 건너다보면서 "착한 일을 하지 말아라" 라는 말씀을 내렸다.

설총이 어리둥절하여 "그럼 악한 일을 하고 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되물었다.

이 반문에 원효대사는 다음과 같이 일갈하였다.

"착한 일도 하지 말라 하였거늘 하물며 악한 일을 생각하느냐."

무엇이 악이고 선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해 보면 선과 악이 보인다고 한다.

정치인들이여....

사사로운 것에 갈등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유권자들이 보내준 은혜를 배신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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