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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원 2명 당선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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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원 2명 당선자를 만나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4.1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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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자 "`유쾌한 생활정치` 지속적으로 추구"ㆍ이광희 "교육과 복지의 격과 질을 높이겠다"

4.12 보궐선거를 통해 김해시의회에 새 식구가 입성하게 됐다.

`가` 선거구에서는 하성자(더불어민주당) 시의원과 `바` 선거구에는 이광희(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다.

이로써 김해시의회는 2곳 지역구를 보태어 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하ㆍ이 당선자의 책임감에 어깨도 무거워 졌고 시의회 사안(事案) 해결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하성자ㆍ이광희 당선자의 앞으로 당찬 각오와 계획에 대해서 알아 봤다.

◆ 다음은 하성자 당선자와 일문일답이다.

- 시의원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시민과 시정(市政)의 중간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김해시 행정을 챙겨보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해 주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거나 개선하게 할 것입니다. 김해시가 시민의 행복을 위하는 최고의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제시를 하는 역할과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유쾌한 생활정치`는 가정에서부터 사회로까지의 유쾌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고(思考)와 실천이 목적이므로 그러한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생각입니다."

- 주민들을 위한 공약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교육, 환경, 문화, 복지, 경제 등 공약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인성셀프리더십 아카데미 개설은 청소년 각자의 행복한 일생을 위한 미래 목표를 지향합니다. 단기적인 목표인 입시공부에 치중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스스로를 알고 남을 이해하고 인생을 계획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스스로를 진단하고 발견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꼭 실천하고자 합니다."

또한 "환경과 문화, 복지, 경제 등 눈길 닿는 곳마다 문제를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적 과정을 시민과 더불어 실행하고자 합니다. 문제 발견부터 방법모색, 개선점 발견, 적극적인 대안제시 등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추진하겠습니다."

- 김해시민에게 드리는 각오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시의원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말할 때나 행동할 때 시민의 말, 시민의 행동임을 명심하고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

- 어떤 시의원이 되어야 할까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사안을 두고 상충(相衝)을 최소화하는 방향성으로 상생을 지향하겠습니다. 김해의 현재를 진단하면서 보다 나은 `가야왕도 김해`를 위해 발전을 쉼 없이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정의롭게 일하고 행동하며 시민과 더불어 시민행복을 지향하는 민주적 시의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시의원으로서 풀어야 할 지역 현안은.

"북부동의 경우 상가 활성화를 위해 주변의 주차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지역민들 간의 소통공간마련으로 전통의 멋과 어우러짐이 있는 상설시장 설립도 시급히 추진하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구도심인 대성동을 위한 방법적 접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생림 레일파크와 와인터널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상동 산딸기, 장군차, 도요감자 등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쓰겠습니다."

- 지금 제일 시급한 사안이 있다면...

"상동ㆍ생림의 버스노선 조정은 실질적으로 자가용이 없는 노령층 주민들에게 매우 불편합니다. 국도 58호선 우회도로와 지방도 60호선 조기완공으로 교통난을 해소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 선거 과정에서 힘들었던 것은?  

"이렇게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임하니 모두가 유쾌한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은 한정돼 있어 다 뵙지 못한 점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켜봐 주시고 그래도 이게 아니다 생각되실 때 과감히 지적해주시고 충고해주십시요. `김해시민과 더불어, 유쾌한 생활정치`란 슬로건이 가정에서 김해사회로의 유쾌함의 확산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목한 관계 속에 유쾌함을 이끌어 주십시오. 야무지게 일하겠습니다."

◆ 이광희 당선자는 "나라와 지역의 주권자는 시민이다. 주권자가 주인대접을 받게하고 주인으로서의 권리행사를 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에 있다"고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당선자는 "물론 주권자로서의 책임도 있어서 그 책임을 다하도록 도와드리는 것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당선자는 김해의 교육과 복지의 격과 질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시의원의 기본 임무는 조례의 제정이므로 1년간 제정할 조례를 다음의 세 가지로 약속하기도 했다.

그 첫째는 "방사능 물질 오염으로부터 아이들의 음식을 철저히 점검하여 안전한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째로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도록하여 환경보호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셋째는 "민주시민교육으로 깨어있는 시민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게다가 이광희 당선자는 각 지역에 대한 공약도 꼼꼼히 챙겼다.

그는 장유동에 관해서는 `교육하기 좋은 장유로`로 내세워 ▲김해행복학교지구사업을 장유로 확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의 활동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에 예산 지원하겠다고 했다.

회현동에는 `역사, 문화와 생활이 조화된 우리 동네로`라는 주제로 주민자치를 통하여 이웃간 소통 친교 늘려 생활공동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칠산서부동은 `친환경농업의 터전, 김해의 젓줄로`라는 구호로 ▲EM발효효소농법 지원 ▲농약살포기 드론 구입보조금 지원 및 교육장 유치를 강조했다.

이광희 당선자는 지역 공약 추진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과의 소통을 우선시하겠다. 주민께 공약을 이야기하고 의견을 듣고 추진하겠다. 그 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듣고 대화하다보면 더 적절하고 나은 정책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상 시민 곁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그의 각오가 깊게 느껴졌다.

이 당선자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다른 사안과 다르다. 국책사업이다. 부산과 같은 큰 도시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면서 주변의 중소도시를 무시하고 있으므로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김해는 소음도시가 되어버린다"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광희 당선자는 "시의원을 부지런히 일하게 하려면 시민들이 시의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관심을 안보이면 시의원도 인간인지라 자연히 게을러진다. 시의회와 김해시정에 관심을 갖고 할 말은 하고 지적도 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김해시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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