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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드클래스 300󰡕에 대구시 3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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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드클래스 300󰡕에 대구시 3개 기업 선정
  • 조정이 기자
  • 승인 2017.05.0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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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다 배출 지역 명성 확고히 구축

중기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글로벌 성장단계(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에 (주)세원정공, 씨아이에스(주), 한국SKF씰(주) 등 대구시의 3개 지역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로써 ‘월드클래스 300’에 총 28개사의 지역 기업이 선정되는 등 대구시는 비수도권 중 최다 배출지역으로 ‘히든챔피언’ 산실의 명성을 확고히 구축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230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주관부처인 중기청에서는 올해 70개사 내외 선정을 목표로 총 2회에 걸쳐 각 35개사 정도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선정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에 대구시는 사업공고가 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내 성장률이 높고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성장단계 후보기업을 발굴하여 기업 맞춤형 성장전략서 작성 및 발표 컨설팅, 전문가 자문위원회 운영 등 선정 준비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하여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최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대구시가 기업 육성을 위해 2007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올해 10년째를 맞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쌓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 36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으며, 이 중 대구시에서는 3개사가 선정되어 사업 첫 시행년도인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지역에서 28개사가 선정되어 비수도권중 최다 배출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3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735억원이며, 3개 기업 모두 지역 주력 사업인 기계·자동차 분야이고 2개 기업이 스타기업 출신으로 대구시의 성장단계별 기업지원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세원정공은 1989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칵핏모듈(자동차 운전석 대시보드 요소 조립단위)의 핵심인 카울크로스 멤버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약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생산법인 구축(북미 1, 중국 3)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외 신규 고객 확보(Nissan, Gestamp, Subaru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IMF와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독창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함으로써 해당 기간 단 1명의 감원 없이 슬기롭게 어려운 산업여건을 극복하는 등 ‘노사가 함께’라는 독특한 협력 문화를 일구어 왔다.

씨아이에스㈜는 2차 전지 전극 공정 설비제작 업체로 2002년 설립하여 양산용 이차전지 전극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이차전지 장비 시장 점유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 중국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의 글로벌화를 성공함에 따라 작년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초 코스닥 상장을 통하여 스팩 자금을 확보하여 공장 증설 및 신사업 개발(이차전지 부품 및 소재)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SKF씰㈜는 차량용 엔진이나 트랜스미션(변속기)에 들어가는 오일씰을 제작하는 업체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일본 도요다 자동차에 BPS(bonded piston seal)를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업의 주력제품인 BPS와 베어링씰은 국내시장점유율 1위 및 세계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BPS는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되어 있다.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자동차에 의존하지 않고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도요다, 포드, GM, BMW 등)에 직접 납품을 하고 있으며 ‘16년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은 70%에 달한다.

대구시는 올해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을 포함한 전체 28개 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R&D(핵심응용기술개발 연간 최대 15억원 지원, 전 주기 특허전략 지원 과제당 8천만원), 마케팅(해외마케팅 연간 최대 1억원 지원), 교육 및 컨설팅, 금융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에서 비수도권 중 최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배출되었다는 것은 우리 지역에서 더 나아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유망 강소기업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일이다”며 “이러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시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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