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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성직자 종교화합 앞장신부가 축사(은하사)하고 목사가 축가(여여정사) 연주
최금연 기자 | 승인 2017.05.09 15:05
▲ 은하사 법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조동성 신부.

지난 3일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김해 관내 주요 사찰에서 봉행 된 봉축 법요식에 이색 내빈들이 참석 축사와 축가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어산 은하사 법요식에는 민홍철 국회의원, 김상구 김해중부경찰서장, 최만우 김해동부소방서장, 조성윤 김해시의회 부의장, 김형수 의원, 엄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은하사 회주 대성 큰스님(전 범어사 주지)의 법어에 이어 주지 혜진 스님의 봉축사가 있었다.

민홍철 국회의원의 축사가 끝나고 아주 특별한 분이 축사를 했다.

은하사 대웅전 앞에 서서 축사를 한 아주 특별한 주인공은 천주교 부산교구 학교법인 성모학원 상임이사 조동성 신부였다.

조동성 신부는 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리며 부처님과 하나님의 따뜻한 이웃사랑과 힘든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일들을 많이 하고 화합과 용서로 두 성인이 오신 뜻을 기리자"고 했다.

한편 김해 삼계동 여여정사(주지 도명)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성대하게 봉행 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부산 애빈 교회 김홍술 목사와 한사랑 교회 방영식 목사가 참석하여 부처님 오신 날과 봉축 법요식을 축하하는 축사와 함께 축하( 정태춘의 봉선화, 아일랜드민요 덴이보이 하모니카연주)연주를 했다.

방영식 목사는 부산경남지역 사찰의 스님들과 두터운 친분으로 왕성한 교류를 통해 소통과 국민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은하사 주지 혜진 스님과 여여정사 주지 도명 스님도 천주교 행사와 두 교회 행사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이웃 종교를 이해하고소통과 평화로 종교의 벽 허물기 운동을 펴고 있다고 한다.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은 성탄절에 여여정사 합창단을 이끌고 부산으로 가 위 목사들의 교회를 찾아가 목사와 스님들이 손을 잡고 성탄축가를 불려 교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들의 통 큰 교류가 남의 종교를 이해하고 함께하므로 해서 국민통합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부산 6대종교 지도자들이 2003년 종교간 화합 우리가 주역이 되자는 데 뜻을 모아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를 창립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는 2003년 창립했으며 창립 주역으로는 불교계, 정여스님, 범산스님, 월강스님, 성담스님, 김해한파스님, 천주교 김계춘 신부, 기독교 부산YMCA 사무총장 임동규 목사, 윤명관 목사, 정영문 목사, 원불교 남궁원 교무, 양영환 원장, 유교 유도회 신중성 회장, 천도교 김성수 도훈, 경신련 상임고문 정흥섭 신라대총장 등이다.

부산종교인협의회는 2004년부터는 본격적인 종교교류의 장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매년 3ㆍ1절 기념 평화기원 및 생명 나눔식을 비롯해 현충일 기념 생명존중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도회, 광복절 및 APEC 성공개최 기원식 등을 전개하는 등 종교간 갈등 해소와 장학금 전달 식등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지역 종교지도자들과는 달리 김해기독교연합회와 소속 일부 목사들은 사사건건 불교 관련 행사에 방해를 하며 김해시에 남산 위령재 등을 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서명을 받아 김해시에 제출하고 시청에 매일 항의 전화 300여 차례를 하여 업무를 볼수없을 정도로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가야불교문화축제도 못하게 방해하고 행사장소인허가 청에 압력을 행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우리가 무료로 다양한 양질의 연예인 초창 공연과 예술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고 느껴 매마른 문화향취를 누리고자 하는데 이런것 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시민들의 누려야하는 행복 추구와 복리증진 권리를 방해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시민들은 "김해까지 와서 부처님을 모셔놓은 법당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축사와 축가를 부른 신부님과 목사님들을 보면서 저런 모습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이고 가르침의 본질이라고 본다"며 "김해지역 기독교계와 목사들은 깊이반성하고 본받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 여여정사에서 하모니카로 축가를 들려주는 부산 한사랑 교회 방영식 목사.
▲ 부산 애빈교회 김홍술 목사가 김해 여여정사에서 봉축 축사를 하고 있다.
▲ 대한불교조계종 김해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과 도반스님을 비롯한 여여정사 합창단이 부산 한사랑 교회를 찾아 성탄 축하와 함께 캐롤송을 합창하여 참석한 교인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금연 기자  bbs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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