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광장에서 가진 당선 행사를 통해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높은 득표를 받아 1위를 고수했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호소했던 정권교체의 여망이 이루어졌으며 국민통합과 일자리 확대 공약을 실천하게 됐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유세기간 가장 많이 강조한 공약으로 정치개혁·검찰개혁·재벌개혁으로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의 특권을 국민께 반납하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 했던 김해지역 국회의원(민홍철. 김경수)의 역할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집권당 지자체 장이된 허성곤 시장의 정부관계 입지도도 상당히 달라져 김해시의 변화가 기대된다.
전국 투표소 1만3964 곳에서 최종 투표율은 77.2%로 집계됐다.
1997년 대선 이후 20년 동안 대선 투표율은 80% 벽를 넘지 못한 셈이다.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은 75.8%였으며 16대 대선때는 70.8%였고 17대 대선에는 63%로 가장 낮았다.
앞서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1107만 2310명으로 26.06%에 이뤄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대선은 18대 대선과 비교하면 30대와 40대 유권자 수는 감소했고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유권자가 증가했다.
여성 유권자 비율은 50.5%로 남성 유권자(49.5%)보다 1% 포인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