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빛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봄 나들이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에서는 지난 17일 성인문해교육 글빛학교 학생들이 봉화일원으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성인문해교육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봄 현장체험학습은 인근 봉화로 떠나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전기순환차 탑승을 시작으로 오전약수탕, 닭실마을을 둘러보고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운영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곤충 목걸이만들기 체험과 보물찾기, 윷놀이 등 재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환호성을 들었다.
참석한 학생들은 늦깎이에 떠난 봄 소풍에서 반별 교사들과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을 찍으며 연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다리가 불편해 봄 소풍 참가를 망설였던 학생은 “실내에서 공부만 하다가, 모처럼 밖에 나와 좋은 공기를 마시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참가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립안동도서관 ‘글빛학교’는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과정으로 현재 초등 1~3단계 50여명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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