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독자투고- ‘옐로우카펫’ 확대하고 ‘로드’에도 적용하자
상태바
독자투고- ‘옐로우카펫’ 확대하고 ‘로드’에도 적용하자
  • 양철욱
  • 승인 2017.05.23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4천여 건이다.

그 중 9%인 1천2백여 건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였고, 스쿨존 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사고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시간대는 수업이 끝난 하굣길이며 절반이 뛰어가다 일어나는 사고였다.

스쿨존은 1995년 도입되었고 이 구역 내에는 신호기, 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등이 일반지역과 다른 기준으로 특별히 설치되며 등하교 시간대에는 주정차 금지는 물론 경적사용이나 급제동과 급가속 등은 더더욱 금지사항이이며 운행속도를 30km 이내로 제한된다.

이 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처벌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민사보상 과실비율도 운전자에게 할증된다.

사고예방을 위한 법제정과 시설물 보완에도 불구하고 통계가 말해주듯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어린이는 주위를 잘 살피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뛰며 판단능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어 스쿨존은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

그래서 보색효과 사고방지시설물로 생겨난 것이 옐로우카펫과 노란발자국이다. 연구실험결과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몇몇 자치단체에서 시범운영 중인데 전국각지에 확대 보급돼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한 곳당 겨우 수 백만원의 소요예산을 가지고도 보급이 어렵다고 한다. 멀쩡한 도로 덮어씌우기 공사에는 헛돈 쓰면서 여기에는 예산이 없다고 하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진회색의 도로노면도 마찬가지로 옐로, 그린, 적갈색 등 눈을 피로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보색효과가 뛰어난 적당한 색상으로 통일시킨다면 노면의 색상만 가지고도 운전자에게 “여기는 '스쿨존'이다”는 인식도 각인시키고 보색효과도 있어 사고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철욱 부산해운대경찰서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