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하 출연기관인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김해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대형 국비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창업도시 김해, 일자리 넘쳐나는 도시 김해로 도약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2017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경남도)’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5.66억원 도비 1.4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3년간 총 6.28억원을 확보하는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총 12억 규모의 국비를 투입할 수 있게 돼, 김해지역 일자리 확대에 청신호가 기대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제안한 ‘경남 동부권 신규조성산단 활성화를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사업’이 국비 5.66억원, 도비 1.41억원 등 총 7.0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경남 동부권 신규조성산단 활성화를 위한 인력수급 및 양성사업’은 경남 전체 기업의 72%가 등록되어 있는 김해, 창원, 밀양, 양산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우수인력 발굴 및 공급과 4차산업혁명을 선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골자로 기획됐다.
비즈니스센터는 최근 3년간 신규조성된 산단과 조성완료 예정인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인력발굴을 위한 공동 채용공고,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정책적인 지원의 창구로서 기업 인사담당자 협의회를 구성하고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중소기업의 대외 인식개선과 우수한 기업의 대외 홍보를 위해 지역 강소기업 소개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기업 홈페이지, 홍보영상을 제작‧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해 우수한 인재가 기업의 성장가치를 확인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센터는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자 도내 제조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공정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공장 보급 및 활용에 최적화 된 인력을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이 자유로운 도시, 김해시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인제대학교(차인준 총장)간 컨소시엄을 통해 중소기업청 주관 ‘특화형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경상남도 특화 산업인 기계부품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가 창업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비즈니스센터 1층에 개소할 ‘기계부품특화형 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3년간 국가지원금, 김해시 지원금, 수행기관의 투자금 등 총사업비 약 6.2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남 지역의 40세 이상 시니어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입주공간 제공 ▲전문가 자문 ▲네트워킹 지원 ▲교육 ▲현장견학 ▲지역 기업과의 연계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센터와 인제대학교는 사업계획에 따라 지자체 및 관련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한편, 올해 기준 총 50여명의 시니어 예비창업자를 모집 실전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연이은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내 고용창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중년층의 경륜을 살린 시니어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기업도시 김해의 도약에 소임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해 의생명센터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하여 ‘시니어 창업기술센터․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라는 양대 창업센터로 청년․장년을 아우르는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창업활성화 분위기를 계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