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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내외동 신도시개발 비화 -3-불법매립 협조거절에 모략,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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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내외동 신도시개발 비화 -3-불법매립 협조거절에 모략,협박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08.09.16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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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동 신도시개발지구 불량사토 불법매립을 묵인해 달라는 잘 나가는 기자와 국회의원 친. 인척 그리고 힘께 나 쓰는 지역 유지들이 반 협박조로 협조하라고 하였지만, 필자는 단호히 거절하였다.

전 호에서 밝힌 대로 수백억 원이라는 공돈을 벌 수 있는 유혹을 뿌리치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항을 어는 정도 짐작을 하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하기로 했다.

일차로 김해시장 면담을 통해 내외 신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폐기물 불법매립의 심각성을 사진을 보여 주며 설명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여기에 관련된 인사들과 그들이 환경단체에 제시한 내용까지 설명하면서 환경단체만으로는 저들의 불법행위를 막을 수가 없으니 김해시가 나서서 적극적인 감시와 단속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돌아왔다.

며칠 후 당시 백승두 김해시장이 현장을 돌아보겠다며 동행을 요청해 와 함께 오염현장을 둘러보았다.

오염현장을 눈으로 확인한 시장은 필자에게 제안해 왔다. 

그 제안이란 필자를 김해시 환경담당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을 김해시 환경감시원으로 위촉, 내외동 신도시개발지구 내 불법매립 행위에 대해 24시간 감시업무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필자가 동의하여 이루어진 협약에 따라 감시업무가 시작되었고, 감시업무에 투입된 감시원들에게는 한국토지공사가 법정 최저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출입구 6곳의 현장에서 24명이 24시간 교대로 감시업무를 시작하였다.

한마디로 흙먼지투성이 속에서 일일이 트럭에 올라가 흙 검사의 품질을 조사하고 2차 하차장에서 최종 검사를 했다.

이렇게 하여 폐기물이거나 폐기물과 비슷한 성격의 흙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간혹 부어 놓은 흙이라도 매립불가 판정이 나면 즉시 되실어 나가게 했다.

출입 차량의 번호와 시간을 일지에 기록하여 매일 토지공사에 보고하면서부터 좋은 흙들이 무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깨끗한 내 고장을 만들겠다는 자부심으로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희생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시장도 공무원도 시민도 모두가 환경단체를 격려하는데 유독 몇몇 언론들과 토호세력들은 그러하지 않았다.

이들은 돌아가면서 연일 보도하기를 일삼았고 심지어 "환경단체가 돈을 받고 환경감시를 한다. 환경감시가 똑바로 안 되고 있고 폐기물 업자와의 결탁 의혹이 있다" 등등 비난의 글들로 왜곡 보도를 일삼았다.

왜곡된 여론을 근거하여 환경단체가 내외지구도시개발지구 매립감시업무를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이들은 계획적으로 허무맹랑한 유언비어성의 보도를 하였던 것이다.

이런 사이비 기자들 덕분에 급기야는 경찰이 24시간 환경감시원을 감시하는 일이 벌어졌고 전방위적인 조사와 내사까지 당했으나 환경단체와 감시원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돈에 눈이 뒤집힌 토호세력들은 여기서 물러나지 않았고 더욱더 치졸한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를 괴롭히고 모함하였지만, 꿈쩍도 하지 않자 필자의 사생활까지 조사하여 헛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환경단체 임원이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경찰 검열과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신적, 물질적 압력을 가하여 환경단체 활동을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기에 이러한 압박으로부터 견디어 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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