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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입장없는 논의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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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 입장없는 논의 즉각 중단하라"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6.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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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시의원, 국토부 손명수 행정관 · 노기태 강서구청장 발언 반발
▲ 김형수 김해시의원.

김형수(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해국제공항 커퓨타임(항공기 이착륙 금지시간) 단축과 신공항 건설의 추진은 김해시민의 동의 없이는 진행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항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국토부 손명수 행정관의 발언과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서 이같이 반발했다.

이날 국토부 손명수 공항항행정책관은 현재의 김해공항 포화상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김해공항 커퓨타임 2시간 단축이 현실적이며 최선의 대안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제대로 된 김해신공항이 건설돼야 한다는 이유로 김해신공항 새 활주로 길이를 3.8㎞이상으로 확장해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김형수 시의원은 "54만 김해시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 김해시민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무시하는 일은 좌시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고 항변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현재의 포화상태를 해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은 보여주지 않고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며 커퓨타임 단축이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꺼내는 것은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불통의 자세이다"며 즉각 사과하고 발언을 철회하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수십만 김해시민의 '소음 없는 7시간 수면'이라는 최소한의 안락한 삶 포기하고 행복추구권을 침해받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현재까지 커퓨타임 단축에 대한 논의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김해시민이 소외되어야 하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규탄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국토부에서는 신공항으로 인한 소음피해 가구 수를 ADPi에서 발표한 870가구보다 훨씬 더 적은 300가구라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국토부가 그렇게 발언한 이유와 자료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공개하기 바란다"고 질의를 던졌다.

김 의원은 "향후 김해신공항은 개항으로 김해지역 소음피해지역은 현재보다 6.2배 넓은 12.22㎢에 이르고 소음으로 직·간접 피해를 보는 시민들의 수도 전체 시민 53만명의 16%인 8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어 소음피해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그런 발언을 하는 것으로 부족해 새 활주로 길이를 3.8㎞이상으로 확장과 24시간 운영 운운하는 것은 김해시민을 분노하게 하는 발언이다"고 날을 세웠다.

김해신공항 추진 기본계획과 소음문제 등 사업 진행이 변경내지 수정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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