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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으면 자식한테 살해당하고 돈 없으면 맞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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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으면 자식한테 살해당하고 돈 없으면 맞아 죽는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07.11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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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복지부 등의 통계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부모를 상습 폭행한 가해자의 유형을 보면 아들이 55.5%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며느리가 13.9%로 아들의 뒤를 이었다.

1.5% 차이로 며느리 뒤를 이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한 자식은 바로 출가한 딸들로 12.4%를 차지했다.

이처럼 자식들에 의한 부모 학대가 전체의 82.7%를 차지하고 있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지만 부모 폭행 사건은 더더욱 늘어만 가고 있고 잔인하기까지 하고 있다.

보험금 또는 재산을 노리고 부모와 형제 남편 아내 등 가족들을 살해하는 사건도 최근 3년여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여기다 드러나지 않는 자식에 의해 행해지는 노인 학대 행위로는 아픈 어르신을 방임ㆍ방치 하는 무관심과 제때 식사와 계절별 잠자리를 돌봐주지 않고 의복을 청결하게 챙겨 주지 않는 것 또한 노인 학대에 들어간다.

상습폭행을 당하는 부모들 대부분은 경제적인 능력이 없거나 물려줄 재산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자신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부모들은 경제적인 능력도 있고 상당한 재력가들이라고 한다.

어떤 부모는 너무 가진 것이 없어 사흘 들이 자식들로부터 학대와 폭행을 당하며 하루를 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반면 어떤 부모는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에게 풍족하게 나누어 주거나 하루빨리 물려주지 않아 불만이 쌓인 자식들로부터 살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참 묘한 것이다.

가진 것이 너무 없어도 자식한테 모진 폭행을 당하다가 골병들어 죽고 어떤 부모는 너무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도 자식들로부터 죽임을 당하고 있다.

학대를 당하는 노인 부모 중에는 한때 경제적인 활동을 왕성하게 하면서 재산을 모으기도 했지만 자식들 사업자금 조달과 보증으로 다 날려버린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식들로부터 상습학대를 당해 온 어떤 노부부는 퇴직금만이라도 자식들한테 주지 말고 관리를 했더라면 우리 부부가 오늘 이처럼 처참한 생활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4~50년 전만 하더라도 먹고 살기조차 힘든 시절에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나 깨나 오직 자식들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내 자식 건강하게 잘 키워야겠다는 소망 하나로 자기 밥숟가락 자식 입에 넣어주고 당신은 하루 종일 우물물 한 사발로 이겨내며 그렇게 키웠다.

그리고 최소한 고등학교 이상은 공부시키고 결혼까지 시켜 주기도 했지만 요즘 자식들은 그런 부모를 위해 효도하기보다는 가진 부모들과 비교하며 없는 집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부모를 학대하는 자식들과 부모를 살해한 자식들을 보면 일부라고 하기는 너무 잔인하고 광범위하다.

동방예의지국이라 말이 사라진 지 오래 이고 `무자식 상팔자`라는 푸념이 유행어가 되어버렸다.
인륜이 도덕이 세상이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이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서울의 모 노인 학대 상담소에 따르면 평생을 모아 자식 위해 다 투자했지만 자신의 의지 처는 자식이 아니고 오히려 자식이 무서워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자식들도 한때 부모를 믿고 의지하면서 직장도 다니고 사업도 하며 부모님 잘 모셔야지 하는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세상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그 너무 IMF 때문에 직장을 잃은 사람 사업을 접어야 했던 사람 작은 장사까지도 문을 닫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오직 돈뿐일 것이다.

그동안 자신을 키워 주고 공부시켜 주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켜준 은혜는 잊은 지 오래고 돈을 위해서 짐승보다 못한 짓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재산을 믿고 세상을 열심히 살지 않고 빈둥빈둥 되면서 자기 부모가 하루빨리 죽어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자식들도 수두룩할 것이다.

자기 자녀들이 다 보고 있고 배우고 있기 때문에 내일이면 그 자식들로부터 지금과 똑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 분명 하지만 어리석은 자식들은 내일을 모른다.

자기들이 부모 매질하고 폭행하는 것은 당연시하면서 자식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다 한 대 맞고 들어오면 물불 가리지 않고 학교로 달려가 자기 부모에게 했던 그대로 주먹과 발길질을 해 된다.

세상은 참 묘하다. 너무 많으면 자식으로부터 살해당하고 너무 없으면 자식으로부터 맞아 죽는 세상이니 어쩌라 말인가.

우리 앞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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