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쌀값하락, 노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전업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2일 김해시 전산들 일원 벼 시범단지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병해충 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최근 농업인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많은 농업인이 참관하였는데 그 동안 농가개인이 동력살포기 등을 이용하여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할 때는 노동력 부족과 농약중독 등의 문제를 항상 안고 있어 최악의 악성노동중 하나였다.
이날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1ha면적에 10분정도 시간이 걸렸으며 인력방제시 3명이 1.5시간 걸리는 것에 비해 노동력 절감효과가 커 노동력 부족으로 시달리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일시에 적기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천 할 수 있어 쌀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쌀 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기존 무인헬기에 비해 구입 가격과 유지비용이 낮고 기체가 작아 조종방법이 쉬워 소구획의 벼농사 재배와 지형이 고르지 않은 경사지의 밭작물 병해충 방제는 물론 제초제, 비료 살포 등 활용도가 다양해 농업에도 4차산업 접목이 활발해 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제효율과 농업인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지역별 드론방제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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