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보내온 청주 폭우 영상사진…
지난 16일 하루 청주의 강수량은 290mm. 15일 오후까지 예보된 비의 양은 30~80mm에 불과했다.
청주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것도 시간당 91mm의 폭우가 내린 16일 아침 7시쯤이었다고 한다.
아침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100mm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졌지만 안내는 없었고 청주시 공무원 동원령도 오전 10시를 넘어서 내려졌다고 한다.
피해가 가장 심했던 복대동 주민에게 오전 내내 위험 안내문자 하나 없었다고 한다.
재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김해시민들은 청주시의 영상을 보면서 "앞으로 김해시에도 이처럼 집중폭우가 쏟아질 수 있는데 대책이 있을까?"하는 걱정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또 시민들은 "만약 청주시처럼 폭우가 쏟아져도 김해시는 별고 없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을 보면 일부 지역은 청주 이상의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태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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