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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全 공무원 성희롱 전수조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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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全 공무원 성희롱 전수조사 하라"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7.1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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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19곳 여성단체, "직장내 성희롱 대해 상급자 연대책임 물어야"
▲ 김해 19곳 여성단체가 18일 김해시프레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해 19곳 여성단체들이 18일 김해시프레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 전 공무원 대상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전수조사 후 공표하라'고 촉구했다.

여성단체들은 "김해시민의 손과 발이 되고 사람을 존중하는 인권도시로 정착되어야 할 김해시에 또 남성 상사에 의한 부하 여성 직원에 대한 이번 성추행 사건에 김해시민 전체는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0일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내 A부서 회식 후 집으로 가는 도중 승용차 안에서 6급 남성 상사에 의한 부한 여성직원을 강제로 성추행한 사실이 김해시청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고 개탄했다.

이에 따라 여성단체들은 "김해시는 지난 5년간 일어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분석하여 대책 마련하라"고 각을 세웠다.

또 여성단체들은 "지난 5월 3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청사 내 1층 여자화장실 쓰레기통에서 소형 몰래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일이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즉 김해시는 '직장 내 인권문화'를 감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것에 대해 압박한 것이다.

여성단체들은 "우리사회는 힘을 가진 자 즉 권력을 가진 자가 약자인 여성 직원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잘못된 인권침해 직장문화'를 개혁하기 보다는 '술' 탓으로 돌리는 '상습적인 인권침해'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공범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그래서 김해시에 중관관리자 이상을 대상으로 매원 인권교육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다그친 것이다.

여성단체들은 "이번 기회에 김해시는 직장 내 성희롱이 더 이상 발생하지 못하도록 성추행을 강행한 남성 직원을 엄중히 처벌해야 하고 피해를 입은 여성 직원이 직장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독해야 하다"고 주문했다.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농업기술센터는 매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인권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참가 여성단체들은 ▲(사)김해여성의전화 ▲(사)장유하늘가족상당센터 ▲(사)김해여성회 ▲(사)김해여성회부설 가정폭력상담소 ▲경남여성단체연합 ▲(사)우리동네사람들 ▲(사)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경남권역 ▲김해의정참여단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정의당 김해지역위원회 ▲민주노총 김해시지부 ▲민주노총 경남보부 여성위원회 ▲김해성폭력상담소 ▲김해노동인권상담센터 ▲김해교육연대 ▲김해YMCA ▲김해장애인인권센터 ▲김해농민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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