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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휴대전화 GPS는 위급상황에서 생명줄
이종권 | 승인 2017.07.24 15:56

최근 치매환자, 정신장애인, 자살기도자, 주취자 등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112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경우가 종종 있다.

경찰은 오원춘 사건 이후 112신고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휴대전화의 위성항법장치(이하 GPS)가 켜져 있으면 반경 10m 이내로 즉시 찾을 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GPS가 꺼져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경찰 위치 추적 시스템은 GPS가 꺼진 경우에 강제로 켜게 한 다음 위치추적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휴대전화의 GPS를 강제로 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조국, 제조사, 제조년도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실제로 위치추적의 대부분은 통신사 기지국 중심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어 최대 2Km 오차가 발생한다. 만일 오원춘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도심 한가운데서 재발한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

운 좋게 GPS 위치추적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현재 시스템으로는 장담할 수 없다. 기지국 반경 2Km를 밤낮으로 샅샅이 뒤져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계곡 등지에서 폭우로 인한 고립이 되었을 경우나 산에서 조난이 되었을 경우 GPS를 켜두면 신속하게 구조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위급한 상황일수록 112에 신고할 때 휴대전화 GPS를 켜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제조사는 휴대전화 GPS는 항시 켜져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다양한 방법이 연구돼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휴대전화기 배터리 소모를 우려하여 GPS를 끄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켜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종권 김해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이종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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