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삼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상, 이강은)에서는 노숙인 김모(81세) 씨의 원룸 대청소를 실시했다.
김 씨는 고령의 독거 노인으로 신어산 주변에서 움막을 치고 수년간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최근 삼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으로 원룸에 입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은 입주를 앞두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방, 주방, 화장실 및 냉장고, 장롱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청소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라면, 이불 등 생필품을 제공하였고 삼방시장 상인회에서도 밑반찬과 의류 등을 기증했다.
이강은 삼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이 조금씩 보태어 수년간 노숙생활을 해온 어려운 노인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이곳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며 김씨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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